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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사진75

한국의 야생화(16) - 산수국 산에서 피며 물을 좋아하는 국화와 비슷한 꽃이지만 범의귀과에 속한다. 한여름 산에 오르면 시원한 바람처럼 우리의 시야를 시원하게 해준다. 꽃송이 가장자리에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꽃받침대이다. 흰색에서 짙은 보라색까지 다양한 색깔을 선보이는데, 수정을 전후하여 꽃받침이 뒤집어져서 색이 변해 보이는 것이다. 2009. 6. 14.
한국의 야생화(15) - 괭이밥 길가나 빈터에서 자라는 괭이밥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10-30cm 높이로 비슴듬히 자란다. 줄기에 어긋나느 잎은 3출엽이다. 작은 잎은 밤이나 흐린 날에는 가운데 중심선을 따라 반으로 접혀진다. 잎을 따서 씹어 보면 새콤한 신맛이 난다. 잎겨드랑이에서 자란 꽃대 끝의 산형꽃차례에 1-8송이의 노란색 꽃이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 핀다. 6각이 진 기둥 모양의 열매는 익으면 열매 껍질이 터지면서 씨가 튀어나간다. 2009. 6. 13.
한국의 야생화(2) - 금낭화 금낭화는 산 속 계곡 주변에서 자생하고, 배수가 양호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자라나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30-50cm 높이로 자라는 줄기는 전체가 흰빛이 도는 녹색이며 물기가 많고 연약합니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잎자루가 길며 3개씩 모여 두번 갈라지는 2회깃꼴겹잎입니다. 4-5월에 휘어진 줄기 끝에 주머니 모양의 납작한 붉은색 꽃이 안쪽부터 시작하여 순서대로 조롱조롱 매달립니다. 꽃잎은 4개가 모여 편평한 심장 모양으로 되고, 바깥꽃잎 2개는 주머니 같이 되고 안쪽꽃잎 2개는 흰색이며 합쳐집니다. 꽃의 모양이 여자들 옷에 매다는 주머니를 닮아 '며느리주머니'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옛날 새뱃돈 받어 넣던 비단 복주머니 모양과 비슷합니다. 그 꽃주머니 속에 황금빛 꽃가루가 들어 있어 금낭화(金囊花).. 2009.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