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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만40

삼성 vs LG 2차전 리뷰 - 잘되는 집안 삼성의 개막 2연승 삼성이 개막전 2연승의 신바람을 내고 있다. 삼성은 4월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올시즌 두번째 경기에서 선발 막강 불펜진의 무실점 호투와 신, 구 타선의 조화 덕분에 5:3 역전승을 거두었다. 노장은 군말없이 희생번트를 댔고, 신인급 타자는 홈런을 날렸다. 되는 집안은 뭔가 달라도 다른 법이다. 고졸신인 김상수는 이틀 연속 2안타와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로 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고, 2년차 우동균도 LG 선발 정재복의 평정심을 흔드는 동점홈런을 날렸다. 극심한 타격 침체에 빠져있는 양준혁은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후배들을 도왔다. 에이스 배영수가 빠져있고, 주전급 타자들이 부상 또는 타격 슬럼프에 빠져 있는 상태에서 거둔 개막전 2연승은 분명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삼성의 새 외국인 투수 에르난데스의.. 2009. 4. 5.
시범경기 삼성 : KIA전 관전기[3/20 대구] 모처럼 대구구장 그라운드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을 볼 기회가 생겼다.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시범경기가 한창인데 오늘이 아마도 대구에서 열리는 마지막 경기인 것 같다. 구장에 도착했을 때는 KIA의 2회초 공격이 진행중이었다. 삼성 선발은 예상대로 좌완 차우찬. 차우찬은 비록 5회 1실점하긴 했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이어 나온 김상수는 첫 타자 승부는 깔끔했지만 이후 와일드피치와 두 타자 연속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1실점하는 등 제구력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양팀의 팽팽한 승부는 8회초에 갈렸는데 어이없게도 KIA 타선에 불을 지핀 장본인은 안지만이었다. 안지만은 연속안타를 연달아 허용하며 3실점했다. 실점도 실점이지만 제구력 난조가 문제였다. 안지만이 승부구로 선택한 빠른공.. 2009. 3. 20.
비전문가의 준플레이오프 예상(1) - 투수력은 롯데 우위 이 글은 전적으로 비전문가인 삼성팬이 주관적으로 쓴 글임을 밝힙니다. 작년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언론에서 야구계 전문가들의 예상평을 실은 적이 있었는데 대다수 두산의 승리를 점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는 비전문가답게 SK가 4승2패 정도로 챔피언 트로피를 가져갈 거라고 예상했었는데 쇠 뒷발에 쥐잡는 격으로 맞춘 기억이 납니다. 올해도 그 신기가 이어질까 하는 마음으로 재미삼아 올려 보는 글이니 취향에 맞지 않는다고 스트레스 받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이하 편하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객관적으로 드러난 양팀의 전력을 볼 때 롯데의 우위는 부인하기 어렵다. 물론 많은 야구전문가들도 롯데의 우위를 점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시즌을 거의 포기하다시피하며 외국인 용병투수 2명을 퇴출시킨 이후 믿기지 않는 드라마를 .. 2008. 10. 4.
오승환, 두번의 실패는 없다. 악전고투 끝에 삼성이 다시 5할승률에 복귀했습니다. 사직을 가득 메운 3만의 부산갈매기들이 내뿜는 함성과 열기 속에 무척이나 힘든 경기를 치른 선수들에게 먼저 박수를.. 이상목과 매클레리의 선발대결. 선동열감독의 뚝심이라고 해야 할지, 최근 경기에서 썩 맘에 들지 않는 투구를 계속하고 있는 이상목에게 마지막 기회를 준 것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5이닝 3실점. 한창 물오른 롯데 타선을 상대로 한 점을 감안한다고 해도 그리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라고 봐 지네요. 앞으로도 계속 선발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당장의 성적을 봐서는 불펜진으로 내려가는게 맞겠지만, 정작 그 빈 자리를 메울만한 선발자원이 마땅치 않다는 것도 고민거리입니다. 어제는 불펜진의 호투가 빛났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안지만의 결.. 2008.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