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명철15

삼성 vs 두산 3차전 리뷰 - 선동열감독 작두타다 삼성과 두산의 시즌 3차전을 앞두고 양팀 엔트리가 발표되자마자 야구팬들 사이에선 일대 논란이 일었다. 논란의 중심에는 '유혹의 명철신' 신명철이 있었다. 2번 중견수 신명철. 야구팬들은 설마설마 하는 분위기였다. 뭔가 오류가 있지 않나 하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이가 대부분이었다. 선동열감독이 오늘 경기를 포기했다는 소리까지 나왔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며 좀더 지켜보자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대세에 묻혀 버렸다. 팬들의 볼멘 소리에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신명철은 외야 경험이 거의 없었다. 데뷔 초기 롯데 시절 외야수로 출장한 적도 있었고 연세대 시절 국가대표 외야수로 뛰었던 적도 있었다지만 아주 오래전 일이었다. 내, 외야를 가리지 않는 멀티플레이어는 조동찬의 자리였다. 전날 홈런까지 치며 타.. 2009. 4. 19.
Lions Weekly Review('09.4.4-4.12) [총평] 4승4패로 5할승률에 턱걸이했다. 주전 선수들의 잇딴 부상속에 맞이한 시즌 개막이었지만 예상외로 출발은 괜찮은 편이다. LG와의 개막 2연전을 모두 쓸어담더니 목동에서는 히어로즈에 3연패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탔다. 광주 KIA전에서는 2승1패로 나름 선전했지만,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는 등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 [팀 순위] SK와 두산이 역시 한수위의 전력으로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삼성, 한화, 히어로즈가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엘롯기 동맹'이 탈꼴찌를 노리고 있는 형국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팀 순위가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히어로즈의 분발과 KIA의 초반 부진이 눈에 띈다. 삼성은 일단 반타작에는 성공했지만, 이번주 한화, 두산과의 홈6연전에서 5할승률 이상을 유지.. 2009. 4. 13.
플레이오프 3차전 - 삼성의 힘이 두산을 눌렀다. 삼성이 힘에서 두산을 압도한 한판이었다. 10월19일 대구구장에서 속개된 2008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삼성은 선발 윤성환의 호투와 박석민, 최형우 등 젊은 타자들의 한방, 국민유격수 박진만 등의 호수비 가 곁들어지며 난적 두산에 6:2의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시리즈 전적에서도 2승1패로 앞서 나가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기 초반은 양팀 선발의 숨막히는 투수전 양상으로 펼쳐졌다. 삼성 윤성환의 직구 스피드는 시즌보다 뛰어나지 못했지만 포수 진갑용의 절묘한 리드 덕분에 5이닝 1실점으로 생애 첫 포스트시즌 선발승의 기쁨을 맛봤다. 1회 선두타자 이종욱에게 유리한 볼카운트 상황에서 우전안타를 맞고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이종욱이 2루 도루를 노리다 횡사한 후 안정을 되찾았다. 두산 이혜천의.. 2008.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