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동점홈런1 대역전승으로 박진만 감독 첫 승 신고, 신구 조화 빛났다 개막전 영봉패의 치욕을 안겼던 NC를 상대로 삼성이 화끈한 설욕전을 펼쳤습니다.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년 프로야구 정규시즌 2차전에서 삼성은 베테랑 강민호와 동점 쓰리런홈런과 모처럼 이름값을 한 해외파 김동엽의 4안타 활약을 앞세워 8-6 두 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삼성 박진만 감독으로선 천만다행입니다. 최강의 원투펀치로 손꼽혔던 뷰캐넌, 수아레즈를 내세우고도 홈 2연패를 당했더라면 그 후유증이 상당히 길고 깊어졌을 겁니다. 자칫 신임 감독의 리더십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한 발 빠른 투수교체로 승부수를 던진 것이 주효했고, 선수들도 구장을 가득 차운 홈팬들 앞에서 연패만은 당하지 않겠다는 투지가 돋보였습니다. 능력과는 별개로 감독들은 이런저런 구설수에 오르.. 2023. 4.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