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그 영광스런 황금장갑의 주인공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0년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막을 내렸습니다. 결과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무난'했다고 볼 수있겠습니다. 큰 이변이 없었으니까요. 받을 만한 선수들이 포지션별로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만 득표수를 놓고 팬들 사이에 설왕설래, 논란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요. 투수에선 류현진이 라이벌 김광현을 비교적 큰 표 차이로 여유있게 눌렀고, 포수 부문에선 LG 조인성이 SK박경완에 단 2표 차이로 박빙의 승리를 거두며 생애 첫 골든 글러브를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이밖에 1루수엔 최준석(두산), 2루수 조성환(롯데), 3루수 이대호(롯데), 유격수 강정호(넥센), 외야수 세자리엔 김현수, 이종욱(이상 두산), 김강민(SK)가, 마지막으로 지명타자 부문에선 올시..
2010.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