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포포 시리즈1 파페포포 메모리즈 -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에 대하여 카투니스트 심승현의 다섯번째 책이 곧 출간될 모양이다. 한 출판사에서 보내온 신간 예약판매 안내 메일을 보다가 심승현의 예전 그림과 글들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해 전에 그의 세번째 책인 파페포포 안단테를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었기에 그의 첫 작품이 세상에 나온 2002년 이후 그의 글들과 그림이 세월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달라졌는가 궁금하기도 했다. 개정판 프롤로그에서 그는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네 너무나 사소해서 가볍게 지나치는 일상들이 켜켜이 쌓여 비로소 역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진부하게 느껴지기조차 하는 사랑, 추억, 우정, 가족 같은 단어들에 다시 밑줄을 치며 함께 공감하고 싶어 이런 작업을 해오고 있노라고. 공감이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나 역시 .. 2012.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