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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15

WBC 결승 진출, 대한민국의 위대한 도전은 계속된다 김인식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마침내 제2회 WBC대회 결승에 선착했다. 한국팀은 미국 LA 다져스타디움에서 열린 강팀 베네주엘라와의 준결승전에서 선발 윤석민의 호투와 경기 초반에 터진 추신수, 김태균의 홈런으로 10:2의 기분좋은 완승을 거뒀다. WBC에 메이저리그는 없었다. 준결승전을 앞두고 회의적인 예상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라인업이 내노라하는 메이저리거들로 구성된 베네주엘라는 버거운 대상임에 틀림없었기 때문이다. 특히나 홈런타자들이 즐비한 타선을 우리 투수들이 과연 잘 막아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는 것이 당연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마무리 'K-로드' 프란시시코 로드리게스의 등판을 막기 위해서는 경기 중반까지 리드를 유지하고 있어야만 한다. 상승세가 주춤해진 김태균, 좀처럼 .. 2009. 3. 22.
언제까지 '박진만'이어야 하는가 WBC대표팀 유격수 자리가 불안하다. 예상치 못했던 부상 암초에 걸렸다. 특히 각종 세계대회때마다 유격수 자리를 든든히 지켜주던 터줏대감 박진만의 부상 상태가 심상치 않다. 박진만은 어깨 통증 탓에 제대로된 송구를 할 수 없다. 박기혁도 불의의 옆구리 부상으로 정상컨디션이 아니다. 박진만, 박기혁 카드를 뽑아들었던 김인식감독으로선 속이 까맣게 타들어갈만도 하다. 유격수 교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점점 힘을 얻어가고 있음은 당연하다. 수비라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포지션이 바로 유격수 자리다. 애시당초 박기혁은 수비보다는 공격력을 고려한 선발이었다. 그만큼 박진만에 거는 코칭스탭의 기대가 컸다. 그렇다고 해서 언제까지 박진만에만 메달릴 수는 없는 일이다. 얼마전 박진만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 2009. 2. 21.
정근우, 고의든 아니든 앞으론 그러지 말자. 한국시리즈가 시작되기전 SK와 두산을 놓고 어느팀을 응원할까 고민고민하다 결국 SK로 마음을 정했다. 인천에 연고가 있는 것도 아니요, 좋아하는 선수가 있는 것도 아니요, 김성근감독을 존경해서도 아니다. 단지 내가 좋아하는 이만수코치가 수석코치로 있으며 이제 SK도 한번은 한국시리즈 우승의 감격을 맛봐야 할때가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서였다. 굳이 딱히 누굴 좋아하는 선수도, 싫어하는 선수도 없었지만 딱 한명 걸리는 선수가 있었다. 그는 바로 정근우다. 이선수를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너무 투지가 넘쳐서 가끔 오버하는 것으로 보아 넘겨야 하는 건지, 정말 기본적인 매너조차 없는 선수로 치부해야 하는 것인지? 정규시즌에서도 그는 이런저런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는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 그다지 .. 2007.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