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똑딱이 디카 3파전(http://kangks72.tistory.com/833)을 뚫고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녀석이 바로 이 소니 WX5다. 그동안 여러 리뷰나 유저들의 평을 들어보면 기본적인 화질, 편의 기능, 그리고 동영상에 이르기까지..평균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는 괜찮은 기종이라는 생각이 든다. 매력적인 컴팩트 디카, 대충 찍어도 잘 나오는 서브 카메라 WX5를 좀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1. 24mm 화각의 소니 G렌즈
솔직히 G렌즈가 얼마나 화질이 우수한 지는 잘 모르겠다. 사진의 대부분은 DSLR로 찍어왔고, 중간중간 서브 개념으로 여러 똑딱이들을 사용해 왔지만 사실 화질로 보자면 게임이 되지 않는 것 아닌가. G렌즈며 칼짜이즈 렌즈며 아무리 자랑을 한다고 해도 역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는 법이다. 어차피 풍경 사진에 적합한 24mm 광각에 G렌즈의 똑딱이라면 부담없이 들고 다니며 사진 찍기엔 제격일 것 같다.
2. 3D 스윕 파노라마 기능
요즘 웬만한 컴팩트 디카들은 스윕 파노라마 기능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그런데 이 WX5는 조금 다르다. 세계 최초의 3D 싱글 렌즈 컴팩트 카메라라는 광고 문구에서 알 수 있듯 이 기종은 하나의 렌즈로 3D 스윕 파노라마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한다. 사진을 찍어 3D TV로 보면 완벽한 입체감이 느껴지는 파노라마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니 충분히 매력적인 기능이라 할 수 있겠다.
3. 소프트 스킨 모드
이 기능은 사람의 피부톤을 화사하게 만들어 준다. 포토스케이프나 포토샵 등을 이용하면 쉽게 피부톤을 조정할 수 있긴 하지만 이 카메라는 그 기능을 미리 카메라에 담아두어서 후보정을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할 수 있겠다. 피부에 특히나 민감한 여자분들에겐 아주 유용한 기능이 되지 않을까 싶다.
4. 간편하게 사용하는 아웃포커싱 효과, 배경 흐림 모드
사람들이 무겁고 휴대하기 불편한 DSLR에 끌리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흔히 말하는 아웃 포커싱 사진 때문일 것이다. 배경은 흐릿하고 촛점이 잡히는 곳은 선명하게 부각되는 사진들을 이제는 똑딱이에서도 찍을 수 있다. 이 기능은 배경과 피사체를 모두 선명하게 찍은 사진과, 배경을 흐린 사진을 동시에 찍어서 하나로 합성시켜 아웃 포커싱 효과를 만들어 준다. 실제로 어느 정도 효과를 내줄 수 있을 지 궁금하다.
5. Full HD 동영상
소니의 영상촬영 기술이야 세계 최고급이고 그래서 캠코더 부문에서는 여전히 소니가 정상권을 달리고 있다. 그 동영상 기술을 이제 컴팩트 디카에서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WX5에서는 1920*1080급의 풀 HD 동영상을 손쉽게 찍을 수 있다. 정지 사진 뿐만 아니라 여행의 생생한 기억을 영상으로 담아두고픈 사람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기능이다.
물론 이 밖에도 소니 WX5가 자랑하는 여러 기능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메이커의 광고를 문구 그대로 순진하게 믿는 유저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실제로 한번 써보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것인지도 모르겠다. 광고와 실제의 차이가 얼마나 될까 궁금한 것이다. 조금 시간이 흘러 실제 사용기를 한번 올려볼 수 있게 되었음 좋겠다는 마음이다.
'생활정보 >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고 싶은 노트북이 있긴 하지만 (271) | 2023.02.01 |
---|---|
SKT 'T포켓파이' 써볼만 하겠는데 (370) | 2015.07.24 |
똑딱이 종결자? 소니 RX100 Mark3 (261) | 2014.08.03 |
필름 카메라의 감성을 지닌 후지 X100 (423) | 2011.02.12 |
소니의 혁신적인 DSLT 카메라, a55 (266) | 2010.12.15 |
똑딱이 디카 3파전 - 삼성 WB2000 vs 소니 WX5, 후지 F3000EXR (387) | 2010.11.26 |
컴팩트 디카의 팔방미인 삼성 WB2000 (419) | 2010.09.07 |
사진과 동영상을 한번에 해결, 소니 하이엔드 디카 hx5v (278) | 2010.06.26 |
새로운 카메라의 트렌드가 될 수 있을까? 소니 NEX-5, NEX-3 (411) | 2010.06.08 |
Unlimited Notebook, ASUS UL20A (0) | 2009.11.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