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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투타 밸런스' 삼성, NC에 9-3 대승... 주말 3연전 싹쓸이

by 푸른가람 2026.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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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안방에서 NC 다이노스를 제물로 시즌 첫 ‘시리즈 스윕’을 달성하며 단독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3차전에서 삼성은 선발 원태인의 호투와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NC에 9-3 대승을 거두었다.


■ '토종 에이스' 원태인의 위력, 짧지만 강렬했던 3.2이닝
이날 삼성의 마운드를 책임진 것은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었다. 원태인은 3.2이닝 동안 총 62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비록 코칭스태프의 투구 수 관리와 로테이션 조절 차원에서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최고 149km/h의 직구와 전매특허인 체인지업의 조화는 일품이었다. 특히 3회초 1사 1, 2루의 위기 상황에서 상대 중심 타선을 연속 삼진과 범타로 처리하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원태인이 놓은 승리의 징검다리를 이어받은 삼성 불펜진 역시 8회초 소폭의 실점을 제외하고는 NC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철벽’의 면모를 과시했다.


■ 14안타 맹폭, '쉬어갈 곳 없는' 삼성 타선
삼성 타선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NC 마운드를 몰아쳤다. 1회말, 선두타자가 안타로 물꼬를 트자 후속 타자들이 집요하게 NC 선발을 괴롭혔다. 1회에만 2점을 먼저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한 삼성은 2회에도 추가점을 올리며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다.
승부처는 4회말이었다. 삼성은 상대 실책과 볼넷으로 만든 기회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2점을 더 달아나며 스코어를 5-0까지 벌렸다. 6회와 7회에도 타선의 화력은 식지 않았다. 하위 타선에서 시작된 찬스가 상위 타선으로 연결되며 각각 2점씩을 더 추가, 9-0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삼성은 선발 전원 안타에 가까운 고른 활약을 펼치며 NC 투수진을 무력화시켰다.


■ NC의 깊어지는 시름… 6연패 수렁 속 공수 엇박자
반면 NC 다이노스는 이번 패배로 시즌 6연패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선발 투수가 삼성의 화력을 버티지 못하고 조기 강판당했고, 뒤이어 등판한 불펜진 역시 불붙은 삼성 타선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다.
타선 역시 고비마다 잔루를 남기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8회초 대거 3점을 만회하며 뒤늦게 추격의 불씨를 지폈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수비에서 나온 결정적인 실책 하나가 실점으로 연결된 점은 연패 중인 팀의 집중력 저하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 전문가 총평
이번 시리즈는 삼성의 ‘신구 조화’가 돋보인 한 판이었다. 베테랑들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신진급 선수들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결합하며 NC를 완벽히 압도했다. 특히 홈 팬들 앞에서 보여준 스윕승은 삼성의 올 시즌 가을야구 전망을 더욱 밝게 만들고 있다.
반면 NC는 연패가 길어지며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이 가장 큰 숙제다. 마운드 재정비와 타선의 응집력 회복 없이는 다음 시리즈 역시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삼성은 13일 월요일 휴식기를 보낸 뒤, 화요일부터 원정길에 올라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대구 현장은 승리의 기쁨에 취한 사자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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