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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54

사진과 동영상을 한번에 해결, 소니 하이엔드 디카 hx5v 또한번 뜬금없이 지름신이 찾아오셨다. 여행 다니며 사진찍는 걸 좋아하다보니 DSLR 카메라는 필수다. 사진 찍는 맛이나 결과물을 생각한다면 역시나 DSLR이 제 격이겠지만 동영상이 아쉬웠다. 물론 5D 막투 하나면 사진과 풀HD급 동영상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지만 서브급으로 부담없이 들고 다니며 사진과 동영상을 찍기에 적합한 기종을 찾다보니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소니의 hx5v라는 기종이었다. 애시당초는 wx1이라는 카메라를 유심히 보고 있었다. 일단 가격대가 그리 높지 않은 것이 좋았고, 무엇보다 24mm 광각이 매력적이었다. 풍경사진에 광각은 필수 아니겠는가. 1280x720급의 HD 동영상도 초당 30프레임으로 찍을 수 있으니 큰 부담없이 찍기에 아주 적합해 보였다. 그러다 눈에 띈 것이 hx5.. 2010. 6. 26.
클래식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캐논의 하이엔드 디카 G9 캐논의 하이엔드 디카 G9. 무려 1,210만 화소에 클래식한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물론 요즘 들어 대세를 이루고 있는 얇고 가벼운 콤팩트 디카에 비하면 많이 무겁고 뚱뚱하지만, 사진 찍는 맛에 있어서는 그런 것에 비할 바가 아닐 듯 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35mm부터 시작되는 화각에 있다. 출시예정인 파나소닉이 LX3가 무려24mm의 광각을 지원한다는 하는 데 비해 풍경을 담기에는 많이 답답하게 느껴질 듯. 그러나 일상의 모습을 담는 가벼운 스냅용이라면 가격이나 기능적인 면에서 충분히 메리트가 있을 것 같다. 2008. 8. 4.
가볍게, 기본에 충실해보자. 450D 실력에 비해 월등히 비싸고 좋은 카메라는 생각이 들었던 D300. 이젠 좀 놓고 편하게 가려고 한다. 가볍게, 내가 찍고싶은 것을 찍기에 충분한, 그리고 가격도 좀더 저렴한 녀석을 찾다보니 다시 또 캐논으로 넘어오게 됐다. 캐논 EOS 450D. 올 초에 출시된 캐논의 보급기 라인중 비교적 최신기종. 물론 얼마전에 1000D란 녀석이 다운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출시되긴 했지만 300D로부터 400D까지 이어져온 캐논의 보급기 라인을 대표하는 기종. 그런데 가격도 그렇고 성능도 그렇고 보급기라고 부르기도 좀 그렇다. 어쨌든 보급기든, 중급기든, 플래그쉽이든...사진은 무엇으로 찍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무엇을 어떤 마음으로 담느냐가 더 중요한 게 아닌가. 또 언제쯤 상위기종으로의 기변 유혹이 올지는 알 수 .. 2008. 8. 1.
니콘의 대반격 D3 니콘의 대반란. 1:1 포맷의 바디가 없다는 이유로, 또는 화질이 구리다(?)는 이유로 캐논에 밀려왔던 니콘에서 대반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 바로 D3. 정말 돈만 있다면 지금이라도 바로 질러버리고 싶은 녀석. 넌 언제쯤 내 손에 들어올 수 있을까? 네이버 최저가가 현재 4,600,000원이라네. 이것도 내수가격이겠지-.-;; 최고의 성능을 갖추고 돌아온 니콘 플래그십의 자존심-니콘 D3 2007년 8월 니콘은 최고급 DSLR 플래그십 모델 D3를 발표했다. 니콘 DSLR 카메라 가운데 최초로 35mm 필름 사이즈 CMOS 센서를 채택한 모델이며 플래그십이라는 이름답게 최고의 본체 성능을 자랑한다. 니콘 DSLR 카메라들은 그동안 35mm 규격 필름 사이즈보다 작은 촬상면을 사용해왔기 때문에 실제 초.. 2008. 3. 30.
서른디, 다시 만나 반가워 돌고 돌아 다시 서른디와 조우했다. 니콘에선 D3와 D300이란 괴물을 11월에 출시할 예정이고, 소니에선 알백이를, 캐논에서도 40D에 막쓰리까지..엄청난 스펙을 자랑하는 신제품들이 출시 러쉬를 이루고 있는 시국이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내일(엄밀히 말하자면 오늘)은 올림프스에서 신기종을 발표한다고도 한다. 이런 괴물들의 각축장이 벌어지는 있는 판에 몇개월전에 1년간 사용하던 녀석과 안녕을 고한 후 후지 S5Pro와 니콘 D80을 거쳐 결국 30D와 재결합하게 된 이유는 뭘까? 만만함? 딱히 맞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내겐 익숙할 뿐더러, 가장 오랜 기간동안 나와 함께 했던 기종이었던 이유인 것 같다. 수많은 카메라와 만남과 이별을 거듭하면서도 유일하게 이별의 순간에 싸한 서운함을 느꼈던 녀석이었으니.... 2007. 10. 17.
사진이 취미인가? 카메라 바꿈질이 취미인가? 다시 한번 카메라, 렌즈 처분을 하려고 한다. 몇달전에 이미 1차로 대처분을 했으니 이제 남아 있는 것도 사실은 얼마 없다. 니콘 D80, F100 카메라와 시그마 15-30 광각렌즈, 탐론 28-75 표준줌. 단촐하지만 뭐 이것만 있어도 못찍을 사진이 없을거다. D80. 내겐 다섯번째 DSLR이었다. 멋모르고 구입했던 D70s는 똑딱이와는 다른 사진찍는 맛을 가르쳐 주었지만 극악의 화벨로 인해 날 실망시킨 적도 많았다. 물론 RAW로 찍어서 후보정하거나, 커스텀화벨로 충분히 맞출 수 있을테지만 나의 귀차니즘은 결국 다른 핑계거리를 찾게 만들었다. 그렇게해서 잠시 외도를 했던 것이 그 색감좋다는 후지의 S1Pro. 비록 잠깐동안이었지만 역시 S1Pro의 색감은 듣던대로 신선했다. 하지만 또한번 극악의 바.. 2007.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