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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318

끝내기 패배 허용한 오승환, 삼성의 문제는 4, 5선발 뿐만이 아니다 반가운 것은 에이스 뷰캐넌의 컨디션 회복 징후, 단지 그것 뿐이었습니다.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부진한 피칭을 보여 일말의 불안감을 안겼던 뷰캐넌은 시즌 두번째 등판이었던 8일 잠실 LG전에서도 출발이 좋지 못했습니다. 1회 제구 난조로 고생하면서 실점을 허용했지만 단 1점으로 막아낸 것이 반전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2회부터 8회까지 혼신의 투구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일시적인 부진이었을 뿐이라는 것을 스스로의 실력으로 입증했습니다. 선발 로테이션이 한바퀴 돈 시점에서 삼성 선발진의 성적을 그야마로 처참합니다. 하지만 수아레즈, 원태인까지는 곧 컨디션 회복을 해 줄 것이라는 확실한 믿음이 있습니다. 문제는 역시 제4, 5선발에 있습니다. 시즌 개막 전부터 삼성의 고민거리였던 선발 투수진의 마.. 2023. 4. 9.
부진의 늪 빠진 백정현, 박진만 감독의 플랜B가 필요하다 삼성 선발진이 시즌 초반 동반 부진에 빠진 모습입니다. 한화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한 4선발 백정현마저 2이닝 5실점의 실망스런 피칭을 보이며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뷰캐넌, 수아레즈, 원태인에 이어 백정현까지 부진에 빠져 박진만 감독의 투수진 운영 구상에 빨간불이 켜지게 됐습니다. 일시적인 현상이라면 다행이겠지만 자칫 부진이 이어진다면 플랜B를 미리 준비해야 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가장 우려스러운 선수는 백정현입니다. 2021년 14승 5패 평균자책점 2.63의 성적을 올리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FA 계약에 성공한 백정현은 마치 계획이라도 한듯 2022년 시즌 최악의 부진에 빠졌습니다. 승리는 4승(13패)에 그쳤고 5점대(5.20)의 평균자책점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원래 빠른 공을 주무기로 하는.. 2023. 4. 7.
홈런 3방으로 빗속 혈투 끝 승리한 삼성, 한화는 3연패 나락 삼성이 빗속 혈투 끝에 두 경기 연속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연승 행진에 나섰습니다. 삼성은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한화를 만나 이재현, 김동엽, 피렐라의 홈런 3방을 앞세워 노시환의 홈런으로 응수한 한화에 7-6, 한점차 진땀나는 승리를 거뒀습니다. 9회 등판한 오승환은 1실점하며 위기상황을 맞기도 했지만 피렐라의 호수비 덕분에 시즌 2세이브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선발 원태인의 컨디션은 썩 좋지 않아 보였습니다. 1회 제구 난조가 빌미가 돼 3실점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토종 에이스의 자존심으로 결코 무너지지는 않았습니다. 이후 5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버텨낸 것이 역전승의 발판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태인은 팀 동료의 득점 지원 덕분에 기분좋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 2023. 4. 4.
대역전승으로 박진만 감독 첫 승 신고, 신구 조화 빛났다 개막전 영봉패의 치욕을 안겼던 NC를 상대로 삼성이 화끈한 설욕전을 펼쳤습니다.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년 프로야구 정규시즌 2차전에서 삼성은 베테랑 강민호와 동점 쓰리런홈런과 모처럼 이름값을 한 해외파 김동엽의 4안타 활약을 앞세워 8-6 두 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삼성 박진만 감독으로선 천만다행입니다. 최강의 원투펀치로 손꼽혔던 뷰캐넌, 수아레즈를 내세우고도 홈 2연패를 당했더라면 그 후유증이 상당히 길고 깊어졌을 겁니다. 자칫 신임 감독의 리더십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한 발 빠른 투수교체로 승부수를 던진 것이 주효했고, 선수들도 구장을 가득 차운 홈팬들 앞에서 연패만은 당하지 않겠다는 투지가 돋보였습니다. 능력과는 별개로 감독들은 이런저런 구설수에 오르.. 2023. 4. 3.
삼성라이온즈 졸전 끝 개막경기 영봉패, 박진만 야구의 첫 작품은 실패작 새로워진 모습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기대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가득 메웠던 삼성팬들은 또 한번 깊은 실망을 안고 집으로 돌아가야 했네요. 4월의 첫날에 열린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NC를 홈으로 불러들인 삼성은 0-8 완패를 당하며 2023년 시즌을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경기 결과는 0-8이었지만 일방적으로 몰릴만큼의 경기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한 뷰캐넌은 연패 사슬에서 벗어나고 싶었지만 오늘 경기에서도 악연을 끊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경기 초반 완벽한 피칭은 아니었지만 위기를 잘 넘기며 2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었던 뷰캐넌은 3회 위기 상황에서 무너졌습니다. 뷰캐넌만의 탓으로 돌릴 수는 없습니다. 수비의 도움도 받지 못했고 볼 배합도.. 2023. 4. 1.
시범경기 8연승으로 1위 고수한 삼성, 정규시즌까지 분위기 이어질까 삼성라이온즈의 상승세가 매섭습니다. 비록 시범경기라고는 해도 12경기에서 10승 2패의 성적으로 승률이 무려 8할을 넘겼습니다. 꼴찌 후보 중 하나로 꼽혔던 한화이글스 역시 힘을 내며 7승 1무 3패로 삼성의 뒤를 잇고 있습니다. 대다수 전문가들이 하위권으로 지목했던 삼성과 한화가 예상 밖에 성적을 올리면서 2023년 시즌 판도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속구 투수들의 선발 대결로 경기는 시작됐습니다. 두산 알칸타라는 최고 153km/h, 수아레즈는 155km/h를 찍으며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0의 행진이 계속되던 경기는 두산이 4회말 공격에서 선취점을 뽑으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4회말 1사 후 허경민의 2루타와 김재환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1-0 리드를 경기 중반까지 이어 갔습니다.. 2023. 3. 26.
김현준의 빈 자리, 무한경쟁으로 채운다 김현준의 빈 자리를 누가 메울 것인가? 정규시즌 개막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삼성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에게 새로운 숙제가 하나 더 던져졌습니다. 올 시즌 붙박이 주전 중견수로 활약이 예상됐던 김현준이 갑작스런 오른쪽 손목 유구골 골절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나 전열에서 이탈했습니다. 가뜩이나 센터라인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삼성이기에 벤치의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는 대목입니다. 김현준은 지난 시즌 LG와의 FA계약으로 팀을 떠난 박해민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꿔줬습니다. 프로 2년차에 좋은 기회를 잡은 김현준은 118경기에 출장해 타율 .275 100안타 22타점 7도루를 기록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줬습니다. 시즌 초반의 기세는 정말로 대단한 것이어서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지목될 정도였습니다. 그랬기.. 2023. 3. 23.
이성규 홈런포 앞세워 시범경기 연승 신바람 내고 있는 삼성 삼성이 시범경기에서 연승의 신바람을 내고 있습니다. 당초 올 시즌 전력이 하위권으로 평가된데다 오키나와 캠프 초반까지만 해도 연습경기 전패로 팬들의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었는데 시범경기 선전으로 우려의 시선을 걷어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신임 박진만 감독으로선 자신의 계획대로 팀을 운영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겨 다행스럽습니다.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연이틀 KT를 만난 삼성은 선발 수아레즈의 호투와 만년 기대주 이성규의 홈런 포함 3안타 맹공을 앞세워 4-1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범경기 전적 4승 2패로 LG에 이어 한화와 함께 공동 2위를 달리게 됐습니다. 꼴찌 후보로 점찍혔던 삼성과 한화가 시범경기에서 분전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삼성 선발 수아레즈는 4이닝을 소화하.. 2023. 3. 19.
최충연, 양창섭, 신정환은 박진만 감독의 믿음에 화답할까 최근 프로야구 관련 보도를 살펴보면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삼성 투수들이 여럿 눈에 띕니다. 5선발투수 후보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는 양창섭, 스프링캠프에 이어 시범경기에서도 중용되고 있는 최충연, 그리고 팬들에게 다소 생소한 이름인 신정환까지 모처럼 삼성 관련 기사가 풍부하네요. 최충연에 대해 박진만 감독은 제구와 경기 감각이 좋아졌다는 평가입니다. 감독 자신의 기대가 더해져 객관적인 분석과 평가가 가능한지 의문이긴 하지만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1000구를 던지며 훈련에 진심이었던 모습만큼은 확실합니다. 그 덕분에 감독이 선정한 스프링캠프 MVP 중 한 명으로 뽑히기도 했구요. 3월 13일부터 시작된 시범경기에서도 그는 꾸준히 등판하며 컨디션을 조율중입니다. 최충연은 시범경기 3경기에 등.. 2023. 3. 19.
친정팀 KT에 비수 꽂은 김태훈, 보상선수 신화 써주길 스프링캠프 때부터 예사롭지 않더니 시범경기 들어서도 매서운 방망이가 식지 않고 있습니다. KT로 팀을 옮긴 FA 김상수의 보상 선수로 삼성의 간택을 받았던 김태훈이 삼성 관계자들을 연일 흐뭇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삼성 외야의 빈 자리가 많아 보이지는 않지만 지금과 같은 활약을 계속 보여준다면 박진만 감독도 행복한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겠네요.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친정팀 KT를 만난 김태훈은 물만난 고기처럼 펄펄 날았습니다. 당초 김상수의 보상선수로 김태훈을 데려왔을 때 삼성 구단은 “변화구 대처 능력과 컨택 능력이 뛰어나 대타로서의 활용 가치가 높을 뿐더러 외야 뎁스를 두텁게 해 줄 것”이라며 지명 이유를 밝힌 바 있습니다. 김태훈은 그 선택이 탁월했음을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 2023. 3. 18.
겁 없는 신인 이호성의 삼진 퍼레이드, 팬들의 기대가 커진다 2023년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삼성이 SSG와 사이좋게 1승씩을 나눠 가졌습니다. 시범경기 2차전의 최종 스코어는 원정팀 SSG의 2-1 승리였습니다. SSG가 5안타 3사사구로 2득점을 기록했고, 삼성은 6안타 1사사구를 얻었지만 득점은 단 1점에 그쳤습니다. 어제 경기에 이어 오늘도 양팀 타선이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전반적인 타격감이 아직 정상 궤도에 올라오지 못한 모습입니다. 매년 시범경기마다 깜짝스타가 나타나기 마련인데 아직까진 크게 눈에 띄는 선수는 없어 보입니다. SSG는 맥카티, 삼성은 수아레즈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맥카티가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수아레즈가 3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벤치의 기대대로 제 몫을 했습니다. 수아레즈는 오키나.. 2023. 3. 14.
삼성, SSG 상대로 시범경기 승리 - 김태훈 활약 돋보였다 WBC 야구대표팀의 부진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국내 프로야구도 시범경기가 개막했습니다. 스프링캠프를 마친 각 팀들의 훈련 성과와 유망주들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삼성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지난해 우승팀 SSG 랜더스와 경기를 펼쳐 경기 후반 집중력 있는 공격력으로 1-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양팀은 뷰캐넌(삼성)과 박종훈(SSG)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뷰캐넌은 사사구 2개와 4피안타를 허용하며 매 이닝 위기를 맞았지만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3이닝 무실점으로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쳤습니다. 이어 나온 허윤동이 2이닝 3피안타(1홈런) 1사사구로 1실점한 것이 이날 경기의 유일한 실점이었습니다. 신정환, 이승현, 이재익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습.. 2023.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