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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野球·Baseball887

2안타 2타점 박한이, '끝내주는 사나이!' 삼성이 9회말에 터진 끝내기 안타 한방으로 롯데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시즌 17차전에서 선발 고든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박한이의 2타점 결승타에 힘입어 2-1의 드라마틱한 승리를 거두며 팀 승률 6할을 달성했다. 이날 LG에 일격을 당한 2위 SK와는 6.5경기차로 멀어지며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경기 초반은 양팀 선발 고든(삼성, 11승 3패)과 송승준(롯데, 7승 11패)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이어졌다. 빠른 공의 스피드는 140km 후반을 넘지 않았지만 고든의 볼끝은 힘이 있었고, 각도 큰 변화구의 위력도 여전했다. 3회까지 단 1안타만 내주며 호투하던 고든이었지만 롯데 4번타자 홍성흔을 다시 만난 4회가 고비였다. 1사 주.. 2012. 9. 25.
7연패 늪 탈출한 거인, "2위 싸움은 지금부터" 지긋지긋한 7연패에서 탈출한 롯데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을까?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노리고 있는 롯데가 선두 삼성을 상대로 팀의 운명을 건 3연전을 갖는다. 삼성과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 6승 1무 9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최근 10경기에서도 2승 8패로 부진한 롯데로선 부담스러운 일전이다. 롯데 양승호 감독은 24일 대구구장에서 펼쳐질 시즌 17차전 선발로 송승준을 예고했다. 송승준은 올시즌 7승 11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벤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삼성을 만나서는 3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2.45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는 것에 양 감독은 기대를 걸고 있다. 9월 들어 세 경기에서 1승 2패를 올리고 있지만 투구 내용이 만족스러운 편은 아.. 2012. 9. 24.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 노리는 SK- 롯데 - 두산의 동상이몽(同床異夢) 가을만 되면 힘을 내는 SK냐, 이제는 가을잔치 단골손님이 된 롯데냐, 아니면 또한번 미라클 두산의 마법이 통할 것인가.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의 주인공을 두고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오리무중 속 판도가 이어지고 있다. 시즌 막판까지 뜨거운 순위 경쟁으로 열기가 식지 않고 있는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한 매직넘버에 7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삼성이 2012년 팔도 프로야구 페난트레이스 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은 상태에서 야구팬들의 관심은 SK, 롯데, 두산이 벌이고 있는 2위 싸움에 쏠리고 있다. 23일 경기를 마친 현재 SK가 65승 3무 53패의 기록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7연패의 롯데를 2.5경기차로 제쳤다. 시즌 막판 투타의 밸런스가 맞아 떨어.. 2012. 9. 24.
15승 고지 오른 나이트, 골든 글러브 노터치! '백기사' 나이트가 15승 고지에 선착하며 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19일 잠실구장에서 LG를 만난 나이트는 7이닝 6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28번째 선발 등판에서 25번째 퀄리티 스타트 피칭이었다. 이날 경기 이전까지 나란히 14승을 올리고 있던 탈보트(삼성, 14승 3패)와 장원삼(14승 6패)을 제치고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것. 경기 초반 나이트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팀이 2-0으로 앞서던 1회 1사 이후 연속 3안타를 얻어 맞으며 추격의 빌미를 허용한 나이트는 3회에도 이진영을 볼넷으로 내보낸 이후 박용택, 김용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점째를 내줬다. 자칫 초반에 무너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평균자책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나이트의 관록 피칭은 경기 중반.. 2012. 9. 20.
'킬러본색' 강봉규, '괴물' 류현진 무너뜨렸다! 삼성이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괴물' 류현진을 무너뜨렸다. 강봉규 카드를 꺼내 든 류중일 감독의 대타 작전이 절묘하게 들어 맞은 삼성은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한 매직 넘버를 10으로 줄였다. 삼성은 18일 포항구장에서 펼쳐진 한화와의 시즌 18차전 경기에서 선발 고든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6회말 2사 후에 터진 강봉규의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3-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68승(2무 47패)을 거둔 삼성은 2위 롯데와의 승차를 5.5경기로 벌렸다. 경기 초반은 한화의 분위기였다. 한화는 4회 1사 1, 3루 기회에서 한상훈의 적시타로 기분좋은 선취점을 뽑았다. 류현진이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켜준 가운데 한화는 6회초 추가점을 뽑는데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4회 적시타를 터뜨렸던 한상훈.. 2012. 9. 19.
포스트시즌 물건너간 한화와 넥센, 개인 타이틀은 독차지! 포스트시즌 티켓은 물건너 갔지만 하위권 팀들은 개인 타이틀 경쟁으로 시즌 막판까지도 집중력을 놓지 않고 있다. 올시즌 팀 성적과는 무관하게 투수와 타자 부문 개인 타이틀 홀더들이 하위팀에서 무더기로 쏟아질 전망이다. 막판 프로야구의 또다른 볼거리 중 하나다. 투수 부문에선 넥센의 외국인 투수 브랜든 나이트(14승 3패)의 활약이 눈에 띈다. 토종과 외국인 선수를 가리지 않고 선발 투수 가운데 가장 믿음직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나이트는 올시즌 27번의 선발 등판에서 무려 24번의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기록했다. 탈삼진(91개, 15위) 갯수가 적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안정감에 있어서는 최고 수준. 지난 2010년 6승 5패, 평균자책점 4.54의 부진한 성적을 남기고 삼성을 떠난 이후 새로운 둥지 넥센에서.. 2012. 9. 19.
'황태자' 윤성환 VS '괴물' 류현진, 10승 꿈 버리지 않았다! - 삼성 vs 한화 17차전 프리뷰 시즌 '10승' 꿈을 버리지 않고 있는 '황태자' 윤성환과 '괴물' 류현진이 대전구장에서 맞붙는다. 두 투수는 올 시즌 유난히 승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윤성환은 부상 탓에 15경기에 등판, 6승 5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중이고, 야수들과 궁합이 맞지 않았던 류현진은 시즌 23경기에서 겨우 7승(8패)만을 얻었지만 평균자책점은 2.87로 준수한 편이다. 등판할 때마다 타선의 득점 지원은 커녕 어처구니 없는 실책을 연발하는 한화 야수진에 쓴 웃음을 지어 보이던 류현진을 새로운 '불운의 아이콘'으로 삼을 만 하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 12승 4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는 삼성으로선 만만한 상대 한화를 상대로 승수 쌓기에 나설 심산이다. 4게임차로 따라 붙고 있는 롯데의 추격에서 벗어나 한국시리즈 진.. 2012. 9. 12.
'배영수 킬러'오선진, 100승 투수 무너뜨렸다! - 삼성 vs 한화 16차전 리뷰 선두팀 삼성과 최하위팀 한화와의 대결이었지만 경기 결과는 순위와 무관했다. 한화는 1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최고 구속 153km에 이르는 빠른 공을 주무기로 한 바티스타가 여러 차례의 실점 위기 속에서도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선제 투런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터뜨린 오선진의 공수 활약을 앞세워 11-2 완승을 거뒀다. 승부는 초반에 싱겁게 갈렸다. 100승 달성 이후 페이스가 주춤해진 삼성 선발 배영수가 이날 경기에서도 최근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배영수는 4이닝 7피안타 2볼넷 6실점으로 올시즌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패(10승)째를 당했다. 3회 2사까지 볼넷 하나만을 내주며 안정적인 피칭을 보였던 배영수로서는 오선진을 효과적으로 막.. 2012. 9. 12.
탈보트 '14승', 다승왕 싸움 끝나지 않았다! - 삼성 vs 넥센 18차전 리뷰 한달여만의 홈런포를 가동한 이승엽이 4안타 활약으로 모처럼 활짝 웃었다. 삼성은 1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8차전 경기에서 치열한 난타전 끝에 9-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66승(2무 45패)을 기록하게 된 삼성은 2위 롯데와의 승차를 4경기차로 유지하며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탈보트(삼성, 13승 2패)와 장효준(넥센, 4패)이 2일 대구경기에 이어 8일만에 다시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팽팽한 투수전으로 펼쳐졌던 2일 경기에 비해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화끈한 타격전으로 펼쳐졌다. 선취점은 넥센의 몫이었다. 넥센은 2회 이성열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데 이어 3회에는 김민우가 탈보트를 솔로 홈런으로 두들기며 앞서 나갔다. 초반 득점 기회를 놓친 삼성 타자들의 반.. 2012. 9. 11.
LG와 한화, 치열한 순위 싸움에 매운 고춧가루 뿌릴까? 4강행 티켓이 물 건너간 7위 LG와 최하위 한화의 최근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예년 같으면 상위권 팀들의 손쉬운 승수 쌓기의 희생양이 되었겠지만 올시즌은 조금 다른 양상이다. LG는 8월 29일 두산전에서 3-0 승리를 거둔 데 이어 곧이은 롯데와의 3연전에서도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한화 역시 29일 넥센전에서 7-6의 짜릿한 한점차 승리를 거뒀고, 이후 KIA와의 3연전에서도 2승 1패로 위닝 시리즈를 이끌었다. 치열한 2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두산과 롯데에게 매운 고춧가루를 뿌려준 셈. 시즌 막바지에 접어 들었지만 하위권 팀들이 힘을 내고 있어 여전히 순위 싸움은 오리무중이다. 3일 현재 롯데가 57승 5무 47패의 성적으로 2위를 달리고 있고, SK와 두산이 그 뒤를 맹렬히 추격.. 2012. 9. 4.
6할 승률 눈앞에 둔 삼성, 선두 굳히기 나섰다! - 삼성 vs 넥센 17차전 리뷰 삼성이 끈끈한 뒷심을 발휘하며 넥센과의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이끌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2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7차전 경기에서 경기 중반 이후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끝에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7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낸 탈보트(삼성)가 시즌 13승(2패)를 거두며 나이트(넥센)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2위에 올랐고, 64승(2무 43패)째를 올린 삼성은 2위 롯데와의 승차를 5.5경기로 유지하며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탈보트(삼성)과 장효준(넥센)의 선발 대결로 막이 오른 이날 경기의 초반 흐름은 넥센이 주도했다. 넥센은 2회 1사에서 유한준이 탈보트에게서 솔로 홈런(시즌 1호)을 빼앗아내며 기분좋은 선취점을 얻었다. 3회에는 투아웃 이후 2루에 나가있던 서건창이 탈.. 2012. 9. 3.
팀 타선과의 찰떡 궁합으로 이룬 고든의 첫 10승 - 삼성 vs 넥센 16차전 리뷰 브라이언 고든(삼성)이 타선의 화끈한 득점 지원 속에 한국 진출 두해 만에 처음으로 두자리 승수를 기록했다. 이로서 삼성은 장원삼(14승), 탈보트(12승), 배영수(10승)에 이어 고든까지 10승 고지에 올라 지난 93년 이후 사상 두번째로 선발투수 4명이 두자리 승수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삼성 라이온즈는 1일 대구구장에서 펼쳐진 넥센과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초반부터 장단 10안타를 터뜨린 타선에 힘입어 10-5 완승을 거두며 주말 3연전에 당했던 패배를 화끈하게 되갚았다. 이날 승리로 시즌 63승 2무 43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2위 롯데와의 승차를 5.5경기로 벌리며 2위권의 추격에서 한걸음 더 물러났다. 1회 이승엽의 적시타와 최형우의 내야 땅볼로 2점을 선취하며 기분좋게 출발한 삼성은.. 2012.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