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어제 이용찬과 가르시아에 대한 KBO 상벌위원회의 결정이 있은 후 대다수의 야구팬들은 정말 공정하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특히 가르시아에 대한 그 몰염치한 때리기는 그 도를 지나쳤습니다. 그 결정에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 조차도 KBO의 어이없는 처사에 분노를 느낄 정도였는데 당사자는 얼마나 황당했겠습니까.
아니나 다를까 다혈질인 가르시아가 트위터를 통해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래 시원하게 잘 했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더러워도 참지..저 뒷감당을 어찌 하려고 그러나.." 내심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았을 겁니다. 역시 우려하던 사태가 벌어졌지요. 결국 약자인 가르시아가 오늘 심판진을 찾아가 공개사과하는 것으로 일단락 된 것 같은데 참 뒷맛이 개운치가 않습니다.
아~ 이 사진을 보니 보는 사람이 더 무안해 집니다. 이 무슨 행패인가요? 요즘은 중고등학교에서도 저렇게는 안할 겁니다. 마치 학생지도 선생님이 문제학생 데려다 벌 주는 꼴입니다. 저런다고 땅으로 꺼진 심판의 권위가 세워진답니까. 권위는 위압과 강제를 통해 세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힘없는 선수 한명 데려다 놓고 벌주고 나니 심판진 여러분 오늘 하루 속시원 하셨습니까.
'야구·野球·Basebal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데렐라 전준우의 스타 탄생을 알린 준PO 1차전 (2) | 2010.09.30 |
---|---|
말만 많았던 대구 돔구장 신축 이제는 물건너갔다. (4) | 2010.09.28 |
야구전문가들의 준PO 전망 - 롯데가 유리하다는데.. (4) | 2010.09.27 |
시즌 10승 & 승률왕 등극, 꿩 먹고 알 먹은 차우찬 (0) | 2010.09.27 |
베테랑 박진만 IN, 노장 양준혁 OUT? (0) | 2010.09.25 |
이용찬과 가르시아에 회초리 든 KBO의 잣대는 공정했나 (2) | 2010.09.13 |
야수들의 실책에 날아간 차우찬의 10승 꿈 (10) | 2010.09.10 |
백조로 변신한 차우찬, 두마리 토끼 잡나 (6) | 2010.09.10 |
그 한 타석에 서기 위해 양준혁은 1회부터 배트를 휘둘렀나 보다 (8) | 2010.09.08 |
첫 승 사냥 나서는 팀 레딩, 차리리 불펜이 편하다? (2) | 2010.09.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