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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을 그리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 하는 곳, 시화호 갈대습지공원

by 푸른가람 2009.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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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갈대습지공원은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었다. 교육때문에 현장학습을 가게 되면 늘 빠지지 않고 들르게 되는 단골코스 중 한곳이 바로 이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이다. 시화호는 불과 몇년전만 해도 수질오염의 대명사로 불리던 곳이다.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은 시화호 수질 개선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조성한 국내 최초의 대규모 인공습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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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로 유입되는 반월천, 동화천, 삼화천 등 3개 지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갈대 등의 수생식물을 이용, 하수를 처리하기 위한 시설물로 조성되었지만, 현재는 자연과 접하기 어려운 도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생태계를 구성하는 생물들의 서식환경을 학습할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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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갈대습지공원은 경기도 안산시 사동과 본오동,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과 매송면에 걸쳐 있으며 1,037,500㎡ 의 광활한 면적을 자랑한다. 시화호의 갈대 습지는 자연상태의 습지가 지니고 있는 정화능력을 인위적으로 향상시켜 오염물질의 제거능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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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를 이용한 수처리 원리를 살펴보면 갈대 사이로 물이 천천히 흐르면서 물속의 오염물질이 가라앉게 되고, 갈대의 줄기나 뿌리에 오염물질이 부착하게 되면 미생물을 통해 오염물질을 분해하는 방식이다.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현재 방류수 수질은 BOD 5ppm 이하의 2급수 정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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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갈대습지공원에는 환경생태관, 야생화꽃길, 관찰로, 인공섬, 어도, 조류관찰대, 생태연못등의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있어 시민들의 생태체험 공간으로도 안성마춤이다. 시화호 갈대습지에서는 고라니, 너구리, 멧토끼, 족제비, 청설모 등의 서식이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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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곳 시화호 주변을 찾는 철새들이 매년 증가해 한해동안 150여종 15만마리의 철새가 날아들고 있다. 봄과 여름철에는 주로 흰뺨검둥오리, 개개비, 물닭, 중대백로와 쇠백로, 외가리, 해오라기 등을 관찰할 수 있고, 가을에는 흰뺨검둥오리를 비롯 청둥오리, 흰죽지 등의 겨울 철새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12월에서 2월경 사이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절정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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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원에서 별도의 홈페이지(시화호 갈대습지공원 http://sihwa.kwater.or.kr/ )을 운영하고 있어 공원에 관련된 정보를 찾아볼 수 있으며, 생태공원은 이용시간은 동절기(11-2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하절기(3-10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다. 생태계 보호를 위해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며, 입장료와 주차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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