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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을 그리다

엑스포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한 울진 왕피천엑스포공원

by 푸른가람 2009.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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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왕피천엑스포공원은 지난 2005년 제1회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의 주행사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경북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에 위치해 있고 공원 남쪽으로는 자연생태의 보고인 왕피천이 흐르고, 동쪽으로는 푸른 동해가 넘실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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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곳과 인연이 있기도 하다. 십수년쯤 전에 울진으로 예비군 동원훈련을 받으러 온 적이 있었는데 당시 훈련을 받았던 군부대가 지금의 왕피천엑스포공원 자리에 있었다. 내부 막사공간이 부족해 소나무숲 아래 텐트를 치고 4일인가를 힘들게 훈련받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4월초의 울진 날씨는 아침저녁으론 무척 쌀쌀한데 제대로 난방도 되지 않는 야전생활은 강원도 전방에서의 현역시절 못지않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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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유일하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것이 부대안의 오래된 소나무숲이었다. 지금도 200년 이상된 소나무 1,000여 그루가 유전자보호림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니 다행스런 일이다. 왕피천엑스포공원에 오면 한여름에도 시원한 그늘과 상쾌한 공기를 제공해주는 소나무숲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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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시설물로는 친환경농업관, 친환경농업문화관, 아열대식물관, 허브체험관, 특화작목관, 주공연장 등의 실내전시공간과 주말농장, 유기농경작지, 야생화관찰원, 자연예술동산, 생태터널 등 야외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외에도 친환경 농산물 수확체험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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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는 이곳에서 제2회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가 열린다. 2005년 1회 대회에 이어 4년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울진군에서 심혈을 기울여 마련한 행사들로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울진군은 그동안 무농약 유기농 농법을 정책적으로 육성하는 등의 노력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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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불과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이라 공원은 조금 어수선한 느낌이다. 곳곳에서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하다. 휴가철과 겹치는 행사기간내엔 수만명의 인파들로 왕피천엑스포공원은 성황을 이루게 될 것이 분명하다. 인근의 성류굴, 불영사, 민물고기 생태체험관, 온천, 해수욕장 등과 연계해 특색있는 공원으로 개발한다면 앞으로 울진군의 훌륭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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