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은 여전히 불안했다1 아시아시리즈 vs 소뱅 - 삼성, 아시아 정상에 오르다 삼성이 한국시리즈 우승에 이어 아시아시리즈 우승컵까지 거머쥠으로써 2011년을 최고의 한 해로 기분좋게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2005년 아시아시리즈에 첫 출전한 이후 세번의 도전 끝에 드디어 아시아 정상 무대에 우뚝 서게 됐습니다. 그것도 첫 대전에서 0:9로 완패 당했던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리턴매치에서 완승을 거둬 그 기쁨이 더 컸다고 할 수 있겠네요. 우승의 일등공신을 꼽으라면 역시 선발투수 장원삼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주축 투수들이 모두 빠진 상태에서 에이스 역할을 충실해 해왔던 장원삼이 중요한 소프트뱅크와의 결승전에서도 눈부신 호투를 선보였습니다. 1회초 출발은 다소 불안했습니다. 구위는 좋아 보였지만 초반 제구가 흔들린데다 도루까지 허용하며 실점 위기에 내몰렸습니다. 다음 타자를 호수비로 잡.. 2011. 1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