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사#여수#호국도량#홍교#국내여행1 절이 흥(興)해야 나라가 흥한다는 호국 도량 - 흥국사 여수 시가지 어느 나지막한 산속에 들어앉아 있는 절인 줄 알았었다. 흥국사는 몇 해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이런저런 핑계로 한참이 지나서야 찾아 나서게 됐다.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수많은 공장들이 들어 서 있는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지나 절에 들어가는 입구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이채로웠다. 말로만 듣던 영취산 아래에 흥국사가 있었다. 해마다 봄이면 온 산이 온통 붉은 진달래로 장관을 이룬다는 영취산이 바로 이곳이었다니. 때마침 이날 영취산 진달래 축제가 열리는 모양이었다. 절 입구에서부터 차량 통제를 하고 있었고, 일주문 앞에는 축제 준비가 한창이어서 기대했던 산사의 고요함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시간이 좀 일러서인지 다행히 찾는 이가 많지는 않았다. 사람들은 활짝 피어난 봄꽃을 찾아다니며 봄을 만끽.. 2023. 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