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 #부용대 #국내여행 #풍경 #사진 #안동 #낙동강1 오래된 고택에서의 꿈같은 하룻밤 - 하회마을 숨이 턱턱 막힐 만큼 무더운 날이었다. 무슨 배짱으로 하회마을에 가 볼 생각을 했는지 신기할 지경이다. 예전부터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었지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찾는 이들이 확연히 늘었다. 매표소부터 하회마을까지는 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고, 낙동강을 따라 난 숲길을 따라 탐방로도 마련되어 있다. 날이 조금 선선해지면 낙동강의 풍광을 즐기며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길을 걷다보면 시끄러운 인간 세상과는 상관없는 듯 유유히 흘러가는 낙동강 너머 부용대가 저만치에서 우릴 반겨준다. 하회마을과 낙동강을 마주하고 서 있는 절벽이 부용대다. 강가에서 바라보면 그리 높아 보이지 않지만 올라보면 아찔한 낭떠러지다. 높이가 80미터에 이르는 부용대에서는 하회마을과 낙동강의 물굽이를 한눈에 .. 2022. 1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