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참판댁#하동#악양들#토지#박경리#섬진강#국내여행#경남#풍경1 풍요로운 가을의 황금빛 악양 들판 - 최참판댁 그 가을 아침의 기억이 마치 눈앞에 보이는 듯 생생하다. 서늘한 바람 속 최참판댁에 올라 발아래 펼쳐진 악양 평사리의 황금빛 가을 들판을 바라보던 그때의 감흥이 떠오른다. 잔잔하면서도 무척이나 깊어서 앞으로도 쉽게 잊히지 않을 거 같다. 언제고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누군가 그랬던가. 사진에 소리를 담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소리뿐만 아니라 향기까지 담아낼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거 같다. 가을의 섬진강이라서 더욱 좋았던 것 같다. 전날 내리던 비가 그친 뒤 서늘한 가을바람이 섞인 강 내음은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묘한 매력이 있었다. 앞으로도 섬진강을 떠올리면 그날 아침의 물안개와 함께 그 특유의 냄새가 떠오를 것 같다. 강릉 선교장에 갔을 때 멋진 한옥을 짓고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 2023. 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