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식 2안타1 실책으로 자멸한 KIA, 활짝 웃은 나바로 - 삼성 vs KIA 2차전 리뷰 하루 사이에 KIA는 전혀 다른 팀이 되었다. 3월 29일 삼성과의 대구 개막전에서 기가 막히는 호수비 행진을 펼치며 삼성 타선의 기세를 꺾었던 KIA였지만 오늘은 실책 3개에다 기록되지 않은 실책성 플레이까지 연거푸 저지르며 스스로 자멸했다. 11년만에 개막전 2연승을 노렸던 KIA는 아쉬움을 안고 홈구장인 광주 챔피언스필드로 발걸음을 옮기게 됐다. 경기 초반은 삼성 페이스였다. 삼성은 선발 밴델헐크가 1회초 수비를 깔끔하게 막아내자 곧이은 1회말 공격때 나바로의 선취 2점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다. KIA와의 개막전에서 안타 신고를 하지 못했던 나바로는 KIA 선발 송은범의 몸쪽 빠른 공을 그대로 잡아당겨 대구구장 좌측 폴대를 맞히는 큼지막한 홈런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홈팬들에게 각인시켰다. 나바로는 1.. 2014. 3.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