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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감독16

'차우찬 킬러' 김성현, 위기의 SK를 구했다 - 삼성 vs SK 11차전 리뷰 SK가 3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하며 선두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SK 와이번스는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1차전에서 선발 윤희상의 호투와 김성현의 2안타 3타점 깜짝 활약에 힘입어 삼성에 6-1 완승을 거두며 전날 당했던 패배를 되갚았다. 이날 승리로 시즌 35승 1무 28패를 기록하게 된 SK는 선두 롯데가 이틀 연속 한화에 승리를 거두는 바람에 선두 탈환에는 실패했지만 3위 삼성과의 승차를 1.5경기차로 벌였다.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삼성에 7승 4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게 됐다. 삼성으로선 김광현을 무너뜨린 상승세를 앞세워 SK전 연승을 노렸지만 투타 모두에서 SK에 뒤지며 무릎을 꿇었다. SK를 제치고 내심 선두까지 욕심냈던 삼성의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분위기.. 2012. 6. 28.
선두권 빅뱅, 삼성과 SK의 주중 3연전은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 치열한 선두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신흥 라이벌' SK와 삼성이 6.26~28일 대구구장에서 주중 3연전을 갖는다. 지금까지의 상대 전적은 6승 3패로 SK가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삼성의 상승세를 생각하면 섣불리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25일 현재 SK는 2위 롯데에 0.5경기차 앞서며 불안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1.5경기 차로 삼성이 뒤쫒고 있다. SK는 한때 2위권 팀들과 3경기 이상 격차를 벌이기도 헀지만 팀 타선이 침체된데다 최근 정우람, 박희수 등 좌완 불펜마저 부하를 견디지 못하고 전력에서 이탈하며 위기를 맞고 있다. 반면 삼성은 최근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5할 승률 언저리에 머물며 중워권에 처져 있던 팀 순위도 어느새 선두를 위협할 정도로 치고 올라갔다. 24일.. 2012. 6. 25.
오리무중 속 프로야구 판도, 안개 걷혀가나 자고 나면 순위가 뒤바뀌는 2012년 프로야구 판도는 그야말로 오리무중이다. 우승 후보 0순위로 지목되던 삼성의 초반 몰락과 더불어 전반적인 전력 평준화로 인해 절대 강자가 사라진 정글의 주인 자리를 놓고 8개 구단이 매일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시즌 개막 후 두달 여의 시간이 흘렀지만 안개 속 판도는 여전하다. 18일 현재 SK가 32승 1무 23패, 승률 5할 8푼 2리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이어 LG와 넥센이 29승 2무 2패, 선두와 세 경기차 동률 2위에 올라 있으며 롯데 - 두산 - 삼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전력 불균형으로 부진의 늪에 빠져 있는 한화는 선두와 12게임차로 멀어지며 사실상 순위 싸움에서 낙오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7위 KIA는 언제든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 2012. 6. 19.
또다시 실패로 끝난 차우찬 선발론 - 삼성 vs SK 6차전 리뷰 행여나 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봤지만 결과는 예상했던 그대로였다. 2군에서 기량회복을 끝내고 1군 무대에 복귀한 차우찬은 SK 타자들을 압도할만한 구위를 되찾기는 어려울 것이고, 반면에 삼성 타자들은 '땜빵 선발' 허준혁을 초반에 무너뜨리지 못한채 끌려갈 것 같다는 것이 경기를 앞둔 시점의 불길한 예감이었다. 보여지는 전력만으로 보자면 삼성의 여유로운 승리가 당연한 게임이었다. 선발의 무게로 치자면 아무리 차우찬의 컨디션이 엉망이라고 해도 천하의 차우찬이 선발 경험이 전무한 신인급 투수에게 밀릴 하등의 이유가 없으며, 게다가 SK 라인업에는 정근우, 김강민 등 주전들이 빠져 있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SK는 역시 강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티는 SK 특유의 힘은 오늘 경기에서도 유감없이 .. 2012.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