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외국인 투수3

성급했던 강한울, 김성윤의 1군 콜업, 코너 시볼드의 시간은 길지 않다 쉽지 않은 경기에서 선발과 불펜의 합작으로 1-0 승리를 지켜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한화 선발 황준서의 포크볼은 위력적이었지만 삼성 타선의 새로운 해결사로 등극한 김영웅의 집념이 적시타를 이끌어 냈습니다. 삼성 선발진에서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는 원태인도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힘을 보태며 시즌 3승째를 거두며 평균자책점도 2.63으로 끌어 내렸습니다. 다행스럽게 승리는 거뒀지만 타선의 집중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분위기를 타며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폭발적인 힘을 보여주었던 김헌곤, 이성규, 이재현 등의 홈런포가 식었습니다. 여기에 2군에 내려가있던 선수들이 올라오며 라인업과 수비 라인에 변화가 생기면서 어수선한 느낌이 있습니다. 강한울과 김성윤이 로스터에 등록되면.. 2024. 4. 21.
첫 승 사냥 나서는 팀 레딩, 차리리 불펜이 편하다? 메이저리그 10승 투수의 위용을 언제쯤 되찾을 수 있을까. 브랜든 나이트의 대체 선수로 삼성에 입단한 팀 레딩이 첫 승 신고를 위한 네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선발 맞대결 상대는 롯데 송승준이다. 비록 쌍포 홍성흔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롯데 타선은 8개구단 최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레딩의 한국무대 첫 승이 그리 녹록치는 않아 보이는 이유다. 팀 레딩의 기록을 한번 살펴보자. 레딩은 8월 12일 롯데전에 맛뵈기로 잠깐 나와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 공식 데뷔전을 치뤘다. 비록 1이닝에 불과해 세밀한 부분까지 점검하긴 어려웠지만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일단은 후한 점수를 받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긴 메이저리그에서 두번이나 10승을 기록했고 통산 37승의 경력이 있는, 국내진출 선수가운데 말.. 2010. 9. 8.
팀 레딩의 기대치는 갈베스, 실력은 나이트? 팬들은 제2의 갈베스를 기대했는데 현재까진 나이트 보다 낫다고도 얘기 못하겠다. 레벨이 다른 선수라던 팀 레딩이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은 기대 이하다. 팀 레딩은 갑작스런 부상으로 팀을 떠난 브랜든 나이트를 대신해 삼성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영입됐지만 성적은 신통찮다. 3경기에 등판해 아직까지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상태(1홀드)이며 평균자책도 5.84로 매우 부진한 모습이다. 그런데 최근 기사를 보면 삼성 감독의 판단은 조금 다른 것 같다. "자신의 의도대로 경기를 풀어갈 줄 아는 능력이 좋은 편"이라며 나이트보다는 좋은 투수라고 평가했다고 한다. 자신이 국보급 투수였는데다 투수 조련에는 일가견이 있다고 평가받는 분이니 보는 눈이 일반인들보다는 훨씬 정확하겠지만 심정적으로 납득은 잘 가지 않는다. 분명 .. 2010.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