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시즌 9세이브1 7이닝 9K 김혁민을 울린 강봉규의 홈런 한방 - 삼성 vs 한화 7차전 리뷰 모처럼 투수전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멋진 한판 승부였다. 삼성 장원삼과 한화 김혁민이 경기 중반까지 한치의 양보 없는 대결을 벌인 탓에 전광판에 0의 숫자는 늘어만 갔다. 최후에 웃은 승자는 8이닝 무실점으로 버틴 장원삼이었지만 보다 강력한 임팩트를 보인 투수는 오히려 한화 김혁민이었다. 오늘 게임에서 김혁민이 보여준 투구는 그야말로 괄목상대할만한 성장 그 자체였다. 150km가 넘어가는 빠른 공의 구위만으로도 삼성 타자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1회 선두타자부터 무려 4명의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것을 비롯하여 7이닝 동안 무려 9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대전팬들에게 선사했다. 도무지 그의 공을 공략할만한 타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그의 피칭은 압도적이었지만 강봉규에게 .. 2012. 5.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