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사 #산사 #풍경 #국내여행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조계산1 깊은 산 속의 깊은 절 - 선암사 ‘깊은 산 속의 깊은 절’이란 표현은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서 따 온 것이다. 그는 선암사를 소개하는 글을 마무리하면서 우리나라 산사의 미학적(美學的) 특질을 이렇게 표현했다. 사실 깊다는 표현은 산이나 절에 어울리지는 않다고 해야겠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기도 하고, 또한 이 말처럼 우리 땅이 지닌 풍광(風光)의 특징을 단적으로 잘 나타내는 어휘도 없다고 생각된다. 선암사는 전남 순천시 승주읍의 조계산 동쪽에 위치해 있는 사찰이다. 신라 진흥왕 3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한 고찰로 전해지고 있다.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절이지만 사찰 운영을 놓고 조계종과 태고종 종단 사이에 해묵은 갈등을 빚어 볼썽사나운 모습이 세간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불가에 들어서도 속세의 이해타산(利害.. 2023. 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