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영사#천축산#울진#불영계곡#산사#사찰#절#한국의산사기행#경북#국내여행#여행#풍경#사진1 바람이 되어, 물이 되어, 부처님의 마음이 되어 - 불영사 불영사는 이름 그대로 부처님의 그림자가 비치는 절이라는 뜻이다. 절 서쪽에 부처의 형상을 한 바위가 있어 그림자가 항상 연못에 비치므로 그렇게 불리었다 한다. 부처님의 형상이 비친다는 절에 아름다운 단풍이 내려앉았다. 아름다운 불영계곡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복이리라. 복잡다단(複雜多端)한 세상사를 잠시 잊고 나를 뒤돌아보게 해주는 곳. 불영사에 올 때마다 매번 좋은 기운을 받곤 한다.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에 단풍도 곱게 물들어가고 있다.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에 가끔 지저귀는 새소리까지……. 아름다운 풍경들을 나 혼자만 누리고 있다는 것이 미안하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다정한 얘기들을 나누며 함께 이 길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 불가에서는 모든 이에게 부처님의 모습이 있다 했다. 너무 멀리서 .. 2023. 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