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 8이닝 4실점으로 시즌 2승1 잔인했던 4월을 아름답게 마무리해준 배영수의 8이닝 역투 - 삼성 vs SK 3차전 리뷰 다행스럽게 스윕만은 면했다. 4월의 마지막 게임을 기분좋게 마무리함으로써 다가오는 5월에 대한 기대를 팬들에게 선사했다는 것에도 의미를 둘 수 있겠다. 오늘 승리는 물론 믿음직스러운 베테랑 에이스, 배영수의 역할이 컸다. 믿었던 선발 투수들이 난조에 빠진 가운데서도 배영수는 관록이 묻어나는 노련한 피칭으로 8이닝을 책임지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물론 완벽한 피칭은 아니었다. 몇차례 실점 위기도 맞았고 6회에는 최정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동료 야수가 실책을 해도, 홈런을 허용해도 마운드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결코 용납치 않았다. 그것이 에이스의 모습이다. 삼성에는 차우찬, 장원삼, 윤성환, 정인욱 등 자칭타칭 젊은 에이스가 많다. 하지만 그들이 배영수를 넘으려면 좀더 많이 배우고 .. 2012. 4.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