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권후1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 완패 속 희망을 찾는 삼성 삼성이 오키나와 캠프 기간 중 첫 연습경기였던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게임에서 4-10 완패를 당했다. 지난해와 이어 '연습만이 살 길'이라는 모토를 내세운 박진만 감독은 10개 구단 중 가장 빠른 실전 연습경기를 치뤘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그 과정에서 눈에 띄는 선수가 있어 나름 위안을 삼을 수 있게 됐다. 삼성은 선발로 나섰던 황동재가 제구력 난조로 흔들리며 1이닝 5실점하는 부진 속에 불안한 출발을 했다. 5선발 후보로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황동재로서는 첫 출발이 좋지 않았다. 첫 타자는 범타로 잘 막아냈지만 고질적인 제구 불안이 화근이었다.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주자를 모은 뒤 유격수 김동건의 실책으로 첫 실점, 이후 밀어내기 볼넷과 폭투, 적시타가 이어지며 순식간에 5실점하며 무너졌다. 1이닝.. 2024. 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