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황사#도솔암#해남#달마산#한국의산사기행#사찰#산사#절#전남#여행#풍경1 달마산 돌병풍을 둘러치고 다도해를 앞마당 삼은 - 미황사와 도솔암 남도를 향한 그리움에는 따로 이유가 없다. 자주 가 볼 수 없어서, 맛깔난 음식들이 많아서, 때 묻지 않은 청정함이 남아 있는 곳이라서……. 사실 이유를 대자면 또 못 댈 것도 없지만 늘 전라도를 떠올릴 때면 그저 막연한 동경과 호기심, 그래서 무작정 떠나고 싶게 만드는 큰 힘이 마음 깊은 곳에서 요동친다. 나 역시도 기회가 될 때마다 전라도 땅을 찾았던 적이 있다. 이름난 유적지나 관광지를 찾아 사람들은 떠나지만 그곳에서 배우고, 느끼며 가슴에 품어오는 것은 사람들마다 다를 것이다. 먼 길을 달려 그저 관광안내 책자에 소개되어 있는 곳만 잠깐 다녀오는 것은 허망하다. 아는 만큼 보일 것이니 좀 더 많이 볼 수 있으려면 더 많이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지 않을까. 절을 좋아한다. 그렇다고 해.. 2023. 3.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