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이저리그2

겁 없는 신예 김택연, 빅리그의 벽을 넘다 야구대표팀이 메이저리그 LA 다져스,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야구 본고장 빅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2연패했습니다. 전력 차는 뚜렷했지만 그 속에서 한국야구의 희망도 발견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시리즈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젊은 선수들로 세대교체를 단행한 야구대표팀은 17일 샌디에고 파드레스를 맞아 0-1 패배를 당한 데 이어 18일에는 우주 대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이끄는 LA 다져스와의 경기에서도 2-5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메이저리그 사상 첫 한국에서의 개막전이 예정되어 있는 두 팀으로선 베스트 전력을 쏟아붓진 않았지만 주축 야수들이 모두 라인업에 등장하며 경기 감각을 조율하는데 힘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7억 달러의 거액을 받으며 LA 다져스로 팀을 옮기고 갑작스런 결혼 발표까지 모든 야구.. 2024. 3. 19.
6이닝 5실점 류현진, 핑계대지 않는 당당함은 좋다. "영향이 있다면 핑계다. 내가 못 던졌다" 류현진다운 솔직함이 패배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주는 느낌이다. 우천으로 인해 하루가 미뤄진 볼티모어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5실점의 부진한 피칭으로 자신의 시즌 3승 사냥에 실패한 것은 물론, 팀을 연패의 수렁에서 꺼내지도 못했다. 날씨, 컨디션 등 여러가지 핑계를 댈 만도 했지만 류현진은 그러지 않았다. 물론 본인에게 더 큰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을 것이다. 다소 허약해 보이기까지 하는 팀 타선이 모처럼 1회 3점, 2회 1점을 뽑아내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더블헤더 1차전 경기임을 감안했을 때 초반 리드만 착실히 잡아가면서 추가점을 뽑아가면 손쉬운 승리를 거둘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류현진의 투구는 지난 세번의 등판에.. 2013.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