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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15

삼성 vs 넥센 5차전 리뷰 - 3연패 끊어준 '백기사' 나이트 시즌 초반처럼 자칫 연패가 길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나이트가 호투한 덕분에 3연패 늪에서 탈출한데다 전날 대패를 설욕할 수도 있었습니다. 불펜에서 보충수업을 하고 온 효과를 보는 것인지, 최근 경기에서 보여주고 있는 나이트의 투구는 암울하기만 한 현재 삼성 마운드 상황에선 유일한 희망의 빛이 아닌가 보여집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올렸습니다. 7이닝동안 4피안타 2볼넷만을 허용했고 탈삼진은 무려 6개를 빼앗았습니다. 투구수가 100개를 넘긴 7회에도 직구 구속이 148km/h를 기록할 정도로 구위가 씽씽한 모습이었습니다. 선발로 등판한 경기에선 유일하게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은 경기로 기록되겠네요. 선동열감독도 투구수 100개를 넘긴 위기상황 속에서도 믿고 기다려준.. 2010. 5. 15.
삼성 vs 넥센 2차전 리뷰 - 삼성팬을 위한 100% 맞춤식 승리 삼성이 넥센 에이스 금민철마저 무너뜨리고 3연승의 가파란 상승세를 탔다. 삼성은 선발 배영수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필승 계투조가 2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아 넥센에 3:1의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며 중간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이스 배영수는 근 1년만에 승리투수의 감격을 누렸고, 베테랑 박진만과 양준혁은 3타점을 합작했다. 권오준과 오승환은 전성기때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한마디로 팬들이 좋아할만한 최적의 조합이 이루어진 경기였다. 배영수의 환한 웃음 속에 깊게 배어있을 슬픔을 짐작하다 344일만의 1군경기 승리. 지난해 4월 28일 히어로즈전 이후 1년 가까이 절치부심의 세월의 보낸 배영수에게 오늘 경기는 오래 기억될 것이다. 7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을 허용했지만 단 한점도 실점하지.. 2010. 4. 7.
삼성 vs 넥센 1차전 리뷰 - 2연승 올린 크루세타, 이제는 믿어도 좋다 삼성이 국내무대 2년차를 맞은 외국인 투수 크루세타의 호투에 힘입어 껄끄러운 상대 넥센 히어로즈과의 1차전에서 7:3 완승을 거두었다. 크루세타는 1회와 6회 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5와 2/3이닝을 3이닝(2자책)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3월 28일 LG전에 이어 두번의 등판에서 모두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7안타 1볼넷을 허용하긴 했지만 탈삼진도 6개를 빼앗았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최고 구속은 140km 후반대를 기록하는 등 공의 위력은 만만치 않았고, 변화구의 낙폭도 좋았다. 넥센은 선발 김수경을 내세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려고 했지만 김수경이 3과 1/3이닝동안 9피안타 3볼넷을 허용하며 5점을 헌납하는 바람에 삼성에 3위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1회 선취득점에 성공하긴 했.. 2010.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