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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찬4

[삼성 vs 롯데 1차전] 삼성, 김헌곤과 김지찬의 홈런 앞세워 3연승 신바람 삼성이 8연패 후 3연승의 신바람을 내고 있습니다. 일등 공신 중 한 명으로 김헌곤을 꼽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최근 몇 년의 시즌 동안 부상에 시달리며 부진의 세월을 보냈던 김헌곤은 6일 광주 KIA전에서 느닷없이 대타로 출전해 결승타를 터뜨리는 신기한 장면을 연출하며 존재감을 맘껏 뽐내더니 7일 경기에서는 선발출전해 8회초 4-3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8회초 1사 상황에서 KIA 장현식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빼앗으며 승부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김헌곤의 상승세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9일 사직 롯데전에서도 김헌곤은 6회초 롯데 구승민에게서 투런 홈런을 기록하는 등 5타석 3타수 3안타 2볼넷 2타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시즌 타율은 무려 5할까지 끌어 올렸고, .. 2024. 4. 10.
[삼성 vs KT 2차전] 15년만의 개막전 스윕, 삼성 라이온즈가 달라졌다 프로야구 삼성이 KT와의 개막 2연전을 쓸어 담으며 지난 시즌과는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레예스가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친데다 초반부터 타선이 폭발하며 여유있게 앞서 나갔습니다. 10점 차로 앞선 9회에 불펜진이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며 대거 7실점하긴 했지만 결국 11-8, 석 점 차 승리를 거두며 기분좋게 잠실로 이동하게 됐습니다. 이종열 신임 단장 부임 이후 착실한 전력 보강과 응원가 저작권 문제 해결까지 다방면에 걸쳐 역량을 맘껏 선보이고 있습니다. 임창민, 김재윤의 특급 불펜 영입이 없었더라면 오늘 경기 9회와 같은 플레이들이 올 시즌 내내 무한반복되었을 것이고, 결국 팀 성적은 최하위권으로 쳐질 가능성이 매우 농후해.. 2024. 3. 24.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 완패 속 희망을 찾는 삼성 삼성이 오키나와 캠프 기간 중 첫 연습경기였던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게임에서 4-10 완패를 당했다. 지난해와 이어 '연습만이 살 길'이라는 모토를 내세운 박진만 감독은 10개 구단 중 가장 빠른 실전 연습경기를 치뤘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그 과정에서 눈에 띄는 선수가 있어 나름 위안을 삼을 수 있게 됐다. 삼성은 선발로 나섰던 황동재가 제구력 난조로 흔들리며 1이닝 5실점하는 부진 속에 불안한 출발을 했다. 5선발 후보로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황동재로서는 첫 출발이 좋지 않았다. 첫 타자는 범타로 잘 막아냈지만 고질적인 제구 불안이 화근이었다.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주자를 모은 뒤 유격수 김동건의 실책으로 첫 실점, 이후 밀어내기 볼넷과 폭투, 적시타가 이어지며 순식간에 5실점하며 무너졌다. 1이닝.. 2024. 2. 12.
대역전승으로 박진만 감독 첫 승 신고, 신구 조화 빛났다 개막전 영봉패의 치욕을 안겼던 NC를 상대로 삼성이 화끈한 설욕전을 펼쳤습니다.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년 프로야구 정규시즌 2차전에서 삼성은 베테랑 강민호와 동점 쓰리런홈런과 모처럼 이름값을 한 해외파 김동엽의 4안타 활약을 앞세워 8-6 두 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삼성 박진만 감독으로선 천만다행입니다. 최강의 원투펀치로 손꼽혔던 뷰캐넌, 수아레즈를 내세우고도 홈 2연패를 당했더라면 그 후유증이 상당히 길고 깊어졌을 겁니다. 자칫 신임 감독의 리더십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한 발 빠른 투수교체로 승부수를 던진 것이 주효했고, 선수들도 구장을 가득 차운 홈팬들 앞에서 연패만은 당하지 않겠다는 투지가 돋보였습니다. 능력과는 별개로 감독들은 이런저런 구설수에 오르.. 2023.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