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림사#경주#산사#사찰#국내여행1 물소리, 새소리가 어우러져 더욱 싱그러운 숲길 - 기림사 경주 시내에서 감포나 양북 쪽 바닷가로 향하는 국도로 가다보면 기림사나 골굴사로 가는 삼거리를 만난다. 이 길을 따라 쭉 가다보면 가파른 재를 넘어 오어사가 나오고, 조금 더 가면 포항 시내에 진입할 수 있다. 이 길로도 여러 번 다녀서 절이 있다는 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정작 한 걸음만 움직이면 닿을 수 있는 곳인데도 며칠 전에야 겨우 큰맘 먹고 기림사를 다녀올 수 있었다. 기림사라는 이름은 부처님이 제자들과 함께 수행했던 승원 중에서 첫 손에 꼽히는 기원정사의 숲을 기림이라 하는데서 연유했다고 한다. 기원정사는 깨달음을 얻은 부처님이 23번의 하안거(夏安居)를 보내신 곳이라고도 한다. 왜 기림사인가 하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다 그런 깊은 뜻이 있었던 것이다. 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로.. 2023. 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