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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짙고도 깊었던 4연패 탈출 - 삼성 vs LG 5차전 리뷰 마침내 삼성이 기나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부산 롯데전 원정 3연패 이후 홈구장으로 돌아와서도 LG에 충격적인 역전패의 수모를 겪었던 삼성 선수들의 연패 탈출 의지가 돋보였다. 선발 클로이드는 마운드에서 안정감을 보여줬고, 타선은 집중력 있는 공격력으로 LG를 공략해 점수차를 벌여 나가며 경기 초반에 승부를 사실상 결정 지었다. 1회 1사 후 우동균이 LG 2루수 손주인의 실책성 플레이로 출루한 후 나바로의 중전안타가 이어지며 삼성이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 4번 타자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손쉽게 선취점을 올린 삼성은 다음 타자 박석민이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큼지막한 투런 홈런으로 확실히 승기를 잡았다. 2회말에는 김상수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고, 3회에는 우동균이 안타로 출루한 후 나바로가 .. 2015. 4. 29.
KBO 흥행 도우미로 나선 류중일 감독 시즌 막바지에 흥행 도우미로라도 나서려는 것일까. LG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만 잡았더라면 사실상 정규시즌 우승을 예약할 수 있는 경기였지만 류중일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경기 운영 탓에 1위 자리마저 위태롭게 됐다. 질 때 지더라도 승부의 분수령에서모든 전력을 쏟아 부었더라면 이처럼 허무함은 남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라이벌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허무하게 무릎을 꿇음으로써 포스트시즌에서의 만남이 껄끄럽게 됐다. 2위권팀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격차를 2.5게임까지 벌일 수 있었던 중요한 일전을 놓친 삼성은 이제 남은 한화, 롯데와의 4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상식 이하의 경기 운영이었다. 2위와 1.5게임차 1위를 달리고 있는 승자의 여유였을까? LG 김기태감독이 .. 2013. 9. 29.
LG-삼성-두산 '오리무중' 선두싸움, 넥센-SK-롯데 '사활 건 4강 막차표' 시즌 막바지에 들어서며 순위 경쟁이 갈수록 흥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삼성의 독주가 예상됐던 선두권이 LG의 약진과 두산의 막판 분전 속에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절대강자처럼 여겨졌던 삼성은 외국인 투수의 부진과 예년같지 않은 불펜진의 불안감, 채태인, 조동찬의 부상 이탈 등 악재가 겹치며 LG에 반경기 차 뒤진 2위로 내려 앉았다. 삼성의 하락세를 틈타 2위권과의 격차를 벌일 천재일우의 기회를 잡았던 LG도 꼴찌팀 한화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한걸음 물러서는 분위기다. 5일 한화전에서 LG는 한화 선발 송창현에게 6 2/3이닝 무실점으로 꽁꽁 틀어 막힌데다 믿었던 정현욱이 1/3이닝 2피안타 1볼넷으로 2실점한 탓에 1-2, 한점차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삼성과의 격차는 0... 2013. 9. 6.
디펜딩 챔피언 삼성의 시범경기 첫 승 신고는 언제? 디펜딩 챔피언 삼성이 마운드 불안을 노출하며 시범경기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범경기 2차전에서 넉점차의 리드를 지치지 못하고 경기 종반 대량 실점하며 6-9로 무릎을 꿇었다. 비록 2진급 선수들의 기량 점검을 위한 시범경기라고는 해도 대구구장을 찾아 준 수많은 홈팬들 앞에서 연이틀 만족스런 경기를 보여주지 못한 류중일 감독의 속이 편할 리는 없다. 시범경기 개막 직전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떠안고 팀에 복귀했지만 소속팀의 성적마저 신통치 않아 고민이 커지게 됐다. 경기 초반은 홈팀 삼성의 우세 속에 진행됐다. 삼성은 LG 선발 주키치를 상대로 1회말 최형우와 박석민의 적시타로 기분.. 2013. 3. 10.
'12승' 배영수, 다음 승리는 한국시리즈에서! 페난트레이스 우승을 확정지은 삼성의 연승 행진이 멈추지 않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선발 배영수의 8이닝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즌 77승(2무 50패)째를 올렸다. LG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14승 5패의 압도적 우위 속에 올시즌 맞대결을 모두 마쳤다. 삼성 배터리 배영수와 이지영의 활약이 빛난 게임이었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1회말 수비에서 선두타자 이대형에게 행운의 2루타를 내준데 이어 다음타자 이진영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노련한 이병규를 더블플레이로 잡아낸 이후 4번 타자 박용택을 외야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위기를 넘겼다. 배영수는 이.. 2012. 10. 3.
LG와 한화, 치열한 순위 싸움에 매운 고춧가루 뿌릴까? 4강행 티켓이 물 건너간 7위 LG와 최하위 한화의 최근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예년 같으면 상위권 팀들의 손쉬운 승수 쌓기의 희생양이 되었겠지만 올시즌은 조금 다른 양상이다. LG는 8월 29일 두산전에서 3-0 승리를 거둔 데 이어 곧이은 롯데와의 3연전에서도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한화 역시 29일 넥센전에서 7-6의 짜릿한 한점차 승리를 거뒀고, 이후 KIA와의 3연전에서도 2승 1패로 위닝 시리즈를 이끌었다. 치열한 2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두산과 롯데에게 매운 고춧가루를 뿌려준 셈. 시즌 막바지에 접어 들었지만 하위권 팀들이 힘을 내고 있어 여전히 순위 싸움은 오리무중이다. 3일 현재 롯데가 57승 5무 47패의 성적으로 2위를 달리고 있고, SK와 두산이 그 뒤를 맹렬히 추격.. 2012. 9. 4.
땀과 눈물로 일궈낸 배영수의 통산 100승! - 삼성 vs LG 14차전 리뷰 '영원한 에이스' 배영수의, 배영수에 의한, 배영수를 위한 경기였다. 삼성이 투타의 완벽한 조화 속에 LG를 압도하며 11-2의 대승을 거두며 주중 3연전을 싹쓸이 했다. 삼성 라이온즈 배영수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1회 첫타자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통산 탈삼진 1,000개를 달성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7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배영수는 시즌 10승 고지에 오르며 2005년 이후 7년만의 시즌 10승은 물론 역대 스물 세번째로 통산 100승의 대기록을 한꺼번에 달성했다. 7회까지의 배영수의 투구수는 80개에 불과할 정도로 효율적인 투구였다. 빠른 공의 스피드는 140km 중반대에 그쳤지만 안정된 제구력을 앞세워 성급하게 달려든 LG.. 2012. 8. 27.
8월 들어 2승 7패, 절체절명 위기 속 삼성은 여전히 '무풍지대' - 삼성 vs LG 10차전 리뷰 극심한 득점 가뭄에서 시작된 후반기 삼성의 위기가 마운드에까지 번지는 분위기다. 거칠 것 없던 여름 사자의 위용은 어느새 사라지고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지친 모습이 역력하다. 페난트레이스 우승은 떼논 당상처럼 여겨졌던 삼성이 8월 들어 후반기 프로야구 흥행사 노릇을 자처하고 나선 셈이다. 8월 7~ 9일 SK와의 문학 원정을 아쉽게 루징 시리즈로 내준 삼성은 하위권의 LG를 안방으로 불러 들이며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10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양팀의 시즌 10차전은 시즌 11승 1패의 탈보트가 선발로 나선 삼성이 신재웅(1승 1패)을 선발로 내세운 LG에 비해 선발 마운드의 높이에서 절대적인 우세가 점쳐졌다. 게다가 삼성은 이날 경기 이전까지 올시즌 LG와의 상대 전적에서 5연.. 2012. 8. 11.
자존심 건드린 '고의 사구'에 100호 홈런으로 분풀이한 최형우 - 삼성 vs LG 9차전 요약 삼성이 갈길 바쁜 LG를 6연패 수렁에 빠뜨리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은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을 터뜨린 최형우의 활약을 앞세워 LG에 6-5 승리를 거두며 3연승 신바람 속에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42승 2무 31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KIA에 1-5로 패한 2위 롯데와의 간격을 2경기차로 벌였다. 경기 요약 - 삼성 최형우가 개인 통산 100호 홈런으로 팀 승리와 자신의 자존심을 모두 지켜냈다. 자신의 앞 타석에서 두번이나 박석민을 고의사구로 거르는 것을 지켜보던 7회말 최형우의 방망이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결승 쓰리런 홈런이 터져 나왔다. 최형우는 2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2번타자 정형식도 공격에서 2.. 2012. 7. 13.
최형우 100호 홈런포에 '6연패' LG 울었다 - 삼성 vs LG 9차전 리뷰 삼성이 갈길 바쁜 LG를 6연패 수렁에 빠뜨리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은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을 터뜨린 최형우의 활약을 앞세워 LG에 6-5 승리를 거두며 3연승 신바람 속에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42승 2무 31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KIA에 1-5로 패한 2위 롯데와의 간격을 2경기차로 벌였다. 선발 차우찬이 1회 수비를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내자 삼성 타자들도 곧이은 공격에서 선취점을 뽑아주며 차우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LG 우완 선발 레다메스 리즈를 공략하기 위해 1, 2, 3번 타자를 모두 좌타자로 포진시킨 류중일 감독의 타선 변경이 절묘하게 들어 맞았고, 그 중심에 2번타자 정형식이 있었다. 정형식은 .. 2012. 7. 13.
장원삼의 시즌 10승투 앞세운 삼성 '선두 굳히기' - 삼성 vs LG 8차전 요약 피 말리는 한점차 팽팽한 승부 끝에 웃은 쪽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10일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로 뽑은 귀중한 결승점을 불펜 투수들이 잘 지켜내 3-2,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41승 2무 31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우천으로 경기를 쉰 2위 롯데와의 승차를 1경기차로 벌렸다. 최근 10경기에서도 8승 2패의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경기 요약 - 삼성 매이닝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낼 정도로 선발 투수 장원삼의 컨디션은 좋지 않았지만 관록을 앞세워 수많은 위기를 단 2실점으로 막아냈다. 5이닝 5안타 4사사구로 2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팀 타선이 5회 행운의 결승점을 뽑아준 덕분에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 2012. 7. 11.
전인미답 10승 고지 오른 장원삼 '절반의 성공' - 삼성 vs LG 8차전 리뷰 피 말리는 한점차 팽팽한 승부 끝에 웃은 쪽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10일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로 뽑은 귀중한 결승점을 불펜 투수들이 잘 지켜내 3-2,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41승 2무 31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우천으로 경기를 쉰 2위 롯데와의 승차를 1경기차로 벌렸다. 최근 10경기에서도 8승 2패의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선취점 기회는 LG가 먼저 잡았다. LG는 1회초 공격부터 제구가 흔들리는 삼성 선발 장원삼을 공략하며 챤스를 만들었다. 선두타자 이대형의 안타 이후 최동수와 이병규가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2사 만루 챤스를 맞았지만 정의윤이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큰 위기를 넘.. 2012.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