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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232

삼성, 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 남았다 - 삼성 vs SK 한국시리즈 5차전 리뷰 역시 끝판대장이었다.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삼성이 오승환을 앞세워 SK에 진땀나는 승리를 거두며 한국시리즈 2연패에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10월의 마지막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에서 삼성은 선발 윤성환 6이닝 1실점 호투와 불펜 투수진의 역투 속에 2-1, 한점차 짜릿한 승리를 올렸다. 삼성의 5차전 승리는 짜임새 있는 수비와 집중력 있는 플레이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삼성은 1회 공격에서 정형식과 이승엽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3루 챤스에서 박한이가 SK 선발 윤희상과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폭투를 얻어내며 귀중한 선취점을 뽑았다. 지난 1-4차전에서 선취점을 얻었던 팀이 모두 승리했던 징크스가 결국 이날 경기에서도 여지없이 효력을 발휘했다. .. 2012. 11. 1.
KS 5차전 필승 공식, 선취점을 뽑아라!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서 반드시 잡아야 할 5차전이다. 2연승 후 2연패의 충격에 빠진 삼성이나, 벼랑 끝에서 탈출해 오히려 심리적 우위에 선 SK 모두 놓칠 수 없는 한판이다. 양팀의 사활이 걸린 5차전은 1차전 선발투수였던 윤성환(삼성)과 윤희상(SK)의 리턴 매치로 펼쳐진다.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렸던 1차전에서는 삼성 선발 윤성환의 판정승으로 끝이 났다. 윤성환은 5⅓이닝 4피안타 1사사구 1실점(비자책) 호투로 팀에 귀중한 첫 승을 안겼다. 윤성환의 뒤를 이어 심창민이 6회 1사 1, 2루 위기를 깔끔하게 막아냈고, 안지만 - 권혁 - 오승환의 필승 계투조가 2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SK 선발 투수 윤희상은 비록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5피안타 4사사구를 내주며 3실점.. 2012. 10. 31.
2패 뒤 2연승 거둔 SK, 현실이 되어가는 'Agin 2007' SK가 2연패 뒤 2연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승부의 균형을 맞추며 '2007년 리버스 스윕' 신화 재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SK는 2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 김광현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박재상, 최정의 연속타자 홈런을 앞세워 삼성에 4-1 승리를 거뒀다. 공수 모두 SK의 완벽한 승리였다. 충분한 휴식을 갖고 4차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의 어깨는 싱싱했다. 150km가 넘는 빠른 공은 위력적이었고, 변화구의 각도는 날카로웠다. 김광현은 6회까지 마운드에 올라 21명의 타자를 맞아 6피안타 1사사구 1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팀에 귀중한 4차전 승리를 안겼다. 선취 득점 기회는 삼성이 먼저 잡았다. 1회초 선두 타자 배영섭이 김광현에게 빗맞은 안타를 .. 2012. 10. 30.
타격감 못찾는 '1할타자' 박석민, 계속 4번타자로 쓸 것인가? 한국시리즈 3경기에서 타율 1할(10타수 1안타)에 1타점. 한국시리즈 2연패를 노리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4번타자 박석민의 성적표다. 1차전 첫 타석 삼진을 시작으로 1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 삼진 두개로 꽁꽁 묶였다. 3번 타자 이승엽이 첫 타석에서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어 준 덕분에 그의 부진은 다행히 묻혔다. 옆구리 부상 탓에 제대로 된 스윙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부상 투혼이라고 지켜 세우는 이도 있었지만 팀 타선의 핵인 4번 타자의 중책을 맡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었다. 하체가 동반되지 않고 팔로만 하는 스윙으로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라가는 최고 수준의 투수들을 상대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였다. 하지만 2차전에서도 삼성 라이온즈 4번 타선에는 박석민 이름 석자가 새겨져 있었다... 2012. 10. 29.
'가을비'에 힘낸 SK, 삼성 불펜 무너뜨렸다! - 삼성 vs SK 한국시리즈 3차전 리뷰 '가을 DNA'를 되찾은 SK 와이번스가 한국시리즈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차전을 가져갔다. 전날 내린 가을비가 결국 SK에겐 '보약'이 됐고, 2연승의 상승세가 꺾인 삼성엔 독이 되고 말았다. 28일 문학구장으로 자리를 옮겨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SK는 김강민의 쐐기 3점포 등 홈런 세방을 앞세워 막강 불펜의 삼성을 무너뜨리고 2연패 뒤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선발투수 데이브 부시가 경기 초반 강판당한 이후 3회에만 6실점하며 패색이 짙었던 SK는 큰 점수차로 뒤지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무서운 추격전을 펼친 끝에 심창민, 권혁, 안지만 등 삼성의 막강 불펜진들을 차례로 무너뜨리며 12-8의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한국시리즈에 첫 등판한 박희수는 충분한 휴식 덕분인지 힘이 넘쳤다.. 2012. 10. 29.
포스트시즌 첫 등판 부시, 위기의 SK를 구원할 수 있을까? 2연패에 몰려 있는 SK 이만수 감독이 3차전 선발투수 데이브 부시에 대한 믿음을 확고히 했다. 27일 문학구장에서 속개될 예정이던 3차전이 비로 인해 하루 순연되자 야구 관계자들은 당초 4차전 선발투수로 예상되던 김광현의 3차전 선발 가능성을 조심스레 전망하기도 했었지만 이만수 감독은 부시를 제3차전 선발 투수로 밀어 부쳤다. 올시즌 로페즈의 대체 용병으로 국내 무대를 밟은 부시는 기대와는 달리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정규시즌에서 17경기에 등판 4승 6패의 평범한 기록을 남겼고, 평균자책점도 4.33으로 벤치의 기대를 충족시키에는 부족했다. 부진한 성적 탓에 롯데와의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맛보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56승을 올린 경험이 있는 부시에게 삼성과의 한국시리즈는 자존.. 2012. 10. 28.
93.3% 우승 확률의 삼성, '가을비'와의 악연도 끊어낼까? 쉼없이 내리는 가을비에 한국시리즈 3차전이 하루 연기됐다. SK는 내심 반기는 눈치였고, 삼성은 애써 아쉬움을 감췄다. SK 이만수 감독으로선 하루 더 주어진 휴식을 통해 선수들이 대구 원정 2연패의 피로감을 말끔히 씻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초 부시로 예정되었던 3차전 선발투수는 그대로 밀고 가기로 했다. 4차전 선발투수로 점찍어 놓은 '에이스' 김광현에게 달콤한 휴식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만수 감독은 여유가 생겼다. 삼성의 거칠 것 없는 상승세가 비로 인해 주춤해 질 수 밖에 없어 일방적으로 흘렀던 2012년 한국시리즈 판도에도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두산과의 한국시리즈에서 2연패 뒤 4연승의 신화를 썼던 2007년의 재현을 꿈꾸고 있는 SK다. 3차전 연기를 통해 분위기 전.. 2012. 10. 27.
3년 연속 맞대결 펼치는 삼성-SK, 올해도 싱거운 한국시리즈 되나? 삼성과 SK가 만나면 야구가 재미없다?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2차전마저 삼성이 8-3으로 완승을 거두자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싱거운 한국시리즈 승부에 대한 우려가 흘러나오고 있다. 1, 2차전을 통해 드러난 양팀의 전력 차이를 볼 때 올해도 팬들의 기대와는 아랑곳없이 한국시리즈가 단기전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양팀은 지난 2010년 이후 올해까지 3년 연속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만났다. 올해로 서른 한해를 맞은 프로야구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 사상 첫 맞대결을 펼쳤던 2010년 한국시리즈는 공수에서 한수 위의 전력을 뽐낸 SK의 완승이었다. SK는 승부처였던 1차전에서 9-5로 역전승을 거둔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국시리즈 통산 6번째로 4연승을 거두며 시리즈를 .. 2012. 10. 26.
KS 2연패 선봉에 선 장원삼, "내가 다승왕이다" - 삼성 vs SK 한국시리즈 2차전 리뷰 이변은 없었다.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의 상승세를 탄 삼성 라이온즈가 SK를 연이틀 무너뜨렸다. 삼성은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장원삼의 호투와 최형우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8-3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안방에서 먼저 2연승을 챙긴 삼성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문학 원정길에 나서게 됐다. 경기 초반에 양팀의 승부가 갈렸다. 기회는 원정팀 SK가 먼저 잡았다. 1회 두 타자를 가볍게 범타로 처리한 삼성 선발 장원삼은 최정에게 2루타를 허용한 이후 갑작스레 난조에 빠졌다. 제구가 흔들리며 이재원과 김강민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장원삼은 2사 만루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SK로선 안타 한방이면 기선을 제압하고 분위기 반전을 노려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 2012. 10. 26.
2000년대 최강팀 격돌! KS 1차전은 '윤(尹)의 전쟁' 3년 연속 한국시리즈 패권을 다투게 된 삼성과 SK가 달구벌에서 맞닥뜨렸다. 일찌감치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짓고 파트너를 기다리고 있던 삼성은 다소 여유로운 입장이다. 투타 전력에서 모두 우위에 서 있는데다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가는 혈전을 치르고 올라 온 SK의 전력 소모가 상당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류중일 감독 역시 "SK는 결코 만만찮은 팀이지만, 방심하지는 않는다면 승리는 삼성 몫"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지난해 초보 감독으로 맞이했던 첫 포스트시즌에서의 긴장감은 보이질 않는다. 오랜 휴식으로 SK 선수들에 비해 경기 감각이 떨어지는 것이 약점이지만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곧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 경기 치열한 공방전을 치른 탓에 지친 기색이 역력하지.. 2012. 10. 24.
집념으로 일궈낸 시즌 '17승', 장원삼은 포기를 모르는 사나이! 장원삼(삼성)이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활짝 웃었다. 팀의 7연승을 이끌며 자신의 시즌 최다 승리기록인 17승 고지에 올라 이번 시즌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로서 장원삼은 지난 1987년 김시진(23승 6패) 이후 삼성 선수로는 25년만에 단독으로 다승왕에 오르는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삼성은 선발 투수 장원삼의 8이닝 2실점 역투와 8회말 2사후 극적으로 터진 손주인의 싹쓸이 3타점 3루타에 힘입어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SK와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 9승 10패로 균형을 맞추며 포스트시즌 대결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주축 타자들이 대거 빠진 탓에 경기는 초반부터 양팀 선발 부시(SK)와 장원삼(삼성) 간의 팽팽한 .. 2012. 10. 5.
윤성환, 두산 잡고 시즌 9승, 삼성은 파죽의 6연승 행진! 시즌 막판 선두 삼성의 상승세가 심상찮다. 지난 1일 LG전 9-3 승리로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삼성의 연승행진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3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도 삼성은 선발 투수 윤성환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천적' 두산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파죽의 6연승을 내달린 삼성은 시즌 76승 2무 50패를 기록하며 2위 SK와의 격차를 7.5게임차로 더욱 벌렸다. 삼성 선발 윤성환의 호투가 빛났다. 올시즌 등판했던 두산전 3경기에서 모두 패전의 멍에를 썼던 윤성환은 자신의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천적 두산에 멋진 설욕전을 펼친 셈이었다. 윤성환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힘이 빠진 두산 타선을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실.. 2012.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