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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거창한 목표를 세워 단기간에 달성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오랫동안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한다는 것이 아닐까.
그것은 습관처럼 몸에 배거나 심리적 강박으로 작용해
이것을 이루지 않고는 다음은 없다라는 마음을 먹어야만 가능할 것 같은데.
8.3퍼센트 정도의 시간을 소비한 시점에서
한달 간 쉼없이 꾸준하게 지켜왔던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게 된다.
새해를 앞두고 결심했던 여러 가지 가운데
이미 작심삼일이 되어 흐지부지된 것도 있고,
그래도 무너지지 않고 나름 선방한 것도 있지만
결코 만족스럽지는 못하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들 하는데,
내게 중요한 것은 지치지 않는 몸과 마음이 아닐까 싶다.
특히나 음주의 유혹을 잘 버텨내고 있는데 과연 좋아진 건 무엇일까 하는 의문도 든다.
몸이 좋아진 것도 아니지만, 더 나빠지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하려나.
어찌됐건 해 볼 수 있는 건 모두 시도해 보자.
귀차니즘을 극복해야만 그 다음으로 나갈 수 있으니까. -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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