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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번3

5차전서 승리한 SK, "문학에서 샴페인 터뜨리자" 5차전서 승리한 SK, "문학에서 샴페인 터뜨리자" 8회에 터진 김재현의 3루타 한방 덕분에 SK는 들뜬 기분으로 짐을 챙겨 문학구장으로 돌아가는 버스편에 몸을 실을 수 있을 것 같다. 홈구장인 문학에서 열린 1,2차전을 두산에 내주며 또한번 준우승에 만족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분위기가 대세를 이루던 것이 불과 며칠전이었는데 SK는 기적적인 3연연승을 일구어내며 '미라클 두산'의 자리를 대신할 새로운 기적의 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랜들 vs 레이번의 짠물 투구 양팀 선발 랜들과 레이번은 사이좋게 6이닝 무실점의 효과적인 투구를 했다. 비록 랜들은 뒤이어 나온 투수들이 실점을 하는 바람에 빛이 바랬지만 2차전에서 승리투수가 되긴 했어도 불안한 모습을 보인 것에 비하면 오늘의 호투가 더욱 아쉽게 느껴질.. 2007. 10. 27.
리오스, 에이스의 힘을 보여주다. 에이스의 힘은 무서웠다. 2년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다시 밟은 두산의 리오스가 팀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자신의 한국시리즈 첫승을 기분좋은 완봉승으로 신고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 무실점 역투에 이은 포스트시즌 2연승째. 팀도 포스트시즌 4연승의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메이저리그에선 콜로라도가 시즌 막판 무시무시한 뒷심을 발휘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무패행진 속에 첫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더니 국내에서 두산의 힘이 만만치 않다. 한국시리즈를 며칠 앞두고 많은 전문가들이 두산의 상승세를 근거로 KS에서도 두산이 SK에 근소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예상하더니 역시 전문가들의 고견은 무시할 수가 없는 것일까? 이제는 한번쯤 쉬어갈 만도 한데, 두산의 무한질주는 마치 폭주기관차처럼 제동장치가 고장난 것 처럼 보인다. 마운.. 2007. 10. 22.
1차전이 결승전이다. 드디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22일 월요일 문학구장에서 역사적인 2007 한국시리즈가 개막된다. 6년만에 챔프에 도전하는 두산과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SK의 대결이 기대가 된다. 두 팀 모두 공수주에서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어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지난해까지 24번의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팀의 우승확률은 무려 80%가 넘는다. 말 그래도 '십중팔구'의 확률. 이러니 1차전이 결승전인 셈이다. 그만큼 중요한 일전에서 선발투수가 가지는 의미는 굳이 강조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다. 두산의 선발은 역시 리오스가 될 확률이 높다. 정규리그 최다승 투수에다,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투수. 그것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였다. 리오스는 정규시즌에서도 SK에 무척 강했다. 김경문감독으로선 1차전 선발을 놓.. 2007.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