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정#예천#풍경#국내여행#사진#권문해#경북1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 데 없네 - 초간정 예천에 이런 멋진 정자가 있는 줄은 알지도 못했다. 하지만 마치 알고 찾아간 것처럼 도로 옆 개울가에 세워져 있는 건물을 발견하곤 무작정 차를 세웠다. 원래는 예천 용문사란 곳을 가던 길이었다. 어떻게 그 작은 정자가 빠르게 달리던 차에서 눈에 띄었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다 만나게 될 인연이었으니 그리된 것이겠지. 작은 개울가의 가파른 암벽 위에 위태롭게 서 있는 초간정의 모습은 독특했다. 그래서 이목을 사로잡았나 보다. 아래로 좀 더 내려가 초간정의 모습을 가까이서 보고 싶었지만 개울 아래로 내려가는 길은 없었다. 주변도 그다지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은 아니라서 아쉬웠다. 보통은 그저 멀리서 한번 보고 사진 몇 장 찍고서는 발걸음을 돌리게 마련인데 이상하게 초간정은 그 안으로 들어가 보고 싶다는 생각.. 2023. 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