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섭 1번 기용은 과연 바람직한 선택일까1 단 한번에 상대의 숨통을 끊어놓는 사자의 야성을 되찾아라 - 삼성 vs KIA 4차전 리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아쉽게 됐다. 상대 선발투수를 초반에 끌어 내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구원조로 등판한 투수들을 공략하는데 실패하면서 초반 페이스를 어렵게 끌고 간 것이 결국 패인이 됐다. 승기를 잡았을 때 결정적 한방을 날려 줄 해결사가 없다는 것 또한 아쉬운 부분이다. 약육강식의 원칙이 지배하는 밀림에선 상대의 숨통을 단번에 끊어놓을 수 있는 강력함이 필요하다. 오늘 패배를 통해 삼성 선수들은 그것을 배워야 한다. 승부의 세계에서 기회는 곧 위기의 전조이기도 하다. 기회는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그 천재일우의 기회를 자기 것으로 만드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손에 쥘 수 있는 결과물은 천양지차가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오늘 경기에서 KIA는 초반 출발이 좋지 못했다. 선발 서재.. 2012. 5.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