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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2

SK 와이번스, 설마 이대로 무너지진 않겠지?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투수로 로마노와 김명제가 각각 예고됐다. 두산이 예정된 수순대로 리오스 - 렌들 - 김명제로 선발투수진을 운영하고 있다면 SK는 레이번 - 채병용 - 로마노의 순으로 카드를 뽑았다. 정규시즌과 비교해 2, 3선발의 순서가 바뀐 셈. 채병용의 컨디션이 좋았다고 볼 수도 있고, 그만큼 로마노가 제 컨디션이 아니라는 반증이 될 수도 있다. 결과론으로 얘기하자면 2차전까지 김성근감독의 투수운영은 실패했다. 1차전 선발 레이번은 6이닝 2실점으로 QS를 했으니 실패했다고 보긴 어렵지만 상대선발 리오스가 워낙 뛰어난 투구를 보였던 탓에 억울하지만 1차전 패배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2차전에서도 김성근감독은 예상과 달리 채병용 선발카드를 뽑아 들었지만 고영민, 채상병 등 예상외의 복병들.. 2007. 10. 25.
1차전이 결승전이다. 드디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22일 월요일 문학구장에서 역사적인 2007 한국시리즈가 개막된다. 6년만에 챔프에 도전하는 두산과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SK의 대결이 기대가 된다. 두 팀 모두 공수주에서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어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지난해까지 24번의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팀의 우승확률은 무려 80%가 넘는다. 말 그래도 '십중팔구'의 확률. 이러니 1차전이 결승전인 셈이다. 그만큼 중요한 일전에서 선발투수가 가지는 의미는 굳이 강조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다. 두산의 선발은 역시 리오스가 될 확률이 높다. 정규리그 최다승 투수에다,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투수. 그것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였다. 리오스는 정규시즌에서도 SK에 무척 강했다. 김경문감독으로선 1차전 선발을 놓.. 2007.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