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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을 그리다

자연과 인간이 조화로운 세상을 꿈꾸는 기청산식물원

by 푸른가람 2009.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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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청산식물원은 경북 포항시 청하면 덕성리에 위치해 있는 사설 식물원입니다. 이곳은 서울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하고 낙향한 이삼우 원장이 1965년부터 과수원을 인수하여 한국향토 고유수종 연구개발 농원을 설립하였던 것이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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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90,000㎡의 면적 가운데 50,000㎡이 산림청에 등록되어 있으며 수목원 등록은 2002년 11월 4일 이루어졌습니다. 2004년 3월에는 환경부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등록되었는데 기청산식물원은 멸종위기 식물의 서식지 환경조사 및 연구를 통해 자생지외에서 종의 안전한 보전을 도모하고 환경변화에 의한 멸종을 방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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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http://www.key-chungsan.co.kr/ )가 잘 꾸며져 있지만 아직 일반인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듯 합니다. 이 식물원은 여타의 수목원과는 달리 공원식 식물원이 아닌 교육 목적의 박물관식 식물원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이 세운 사설 식물원이다보니 입장료(평일 성인 6,000원, 휴일 성인 7,000원)도 비싼 편입니다. 그러나 사전에 예약하면 식물전문 가이드의 자세한 설명(추가요금은 1인당 3,000원이며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을 들어볼 수도 있으니 식물에 관심있는 분에게는 아주 좋은 생태체험의 장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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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청산식물원은 야생화관찰원, 양치식물 관찰원, 울릉식물 관찰원, 식용 식물원, 용연지, 향기향수원, 멸종위기 식물 전시원, 암석원, 해변식물 관찰원, 약용식물원, 아열대식물원, 무궁화원, 유실수원 및 묘포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2,000여종의 식물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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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원입니다. 20여명의 직원들이 식물원에 근무하고 있는데, 8시까지 출근하신다고 하니 조금 일찍 출발해서 차 한잔 마시며 이른 아침의 풍광을 즐겨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기청산식물원은 7번 국도 월포네거리에서 경상북도수목원 방향 이정표를 따라 오시다보면 식물원 안내 표지판이 나옵니다. 눈에 확 띄는 것이 아니라서 조금 신경써서 보셔야 할 겁니다. 청하면소재지쪽으로 오시다 청하중학교 뒷편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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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청산식물원의 꿈은 자연과 인간이 조화로운 삶을 함께 추구하는 터전이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곳 식물원은 인공적인 느낌을 최대한 배제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애쓴 노력이 엿보입니다.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이곳에서 식물들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껴보세요. 인근에 경상북도수목원도 자리잡고 있으니 한꺼번에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너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한시간 정도만 둘러보고 왔는데 다음에는 아예 하루종일 퍼질러 앉아 식물들과 놀아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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