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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野球·Baseball

윤성환까지 가세한 선발 마운드, 삼성 선두 독주 이끈다 - 삼성 vs SK 15차전 요약

by 푸른가람 201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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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힘이 SK를 압도한 한판이었다.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시즌 15차전에서 삼성은 선발 윤성환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장단 12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을 앞세워 SK에 8-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47승 2무 32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6할대 승률(.595)을 눈앞에 두며 2위 롯데와의 승차를 5경기차로 벌였다.


경기 요약 - 삼성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갔던 윤성환이 55일만에 선발 마운드에 복귀해 6이닝 1실점의 깔끔한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4승(4패)째를 올렸다. 윤성환의 가세로 삼성 선발진은 양과 질적에서 다른 구단을 압도하며 후반기 선두 독주를 더욱 견고히 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윤성환의 뒤를 이어 나온 권오준 - 안지만 - 정현욱은 이후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1~3번 타선에 포진한 정형식, 배영섭, 이승엽의 활약이 빛났다. 세경기째 톱타자로 나선 정형식은 5타수 3안타로 타선을 이끌었고, 배영섭은 5타수 3안타 4타점, 이승엽도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상대적으로 하위 타선은 잠잠했고 중심타선의 박석민과 최형우도 무안타로 침묵했다는 점이 삼성으로선 아쉬웠다.


경기 요약 - SK

선발 윤희상이 야수들의 실책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지만 7이닝 8안타 4사사구 4실점(1자책)으로 역투했다. 윤희상을 구원 등판한 최영필이 8회 4실점하며 부진했다. 최정이 4타수 2안타, 안치용이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삼성의 탄탄한 마운드를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톱타자로 나선 정근우가 3타수 무안타로 부진해 이렇다할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한 채 답답한 경기 흐름이 내내 이어졌다. SK는 이날 패배로 다시 5할 승률로 내려 앉으며 5위 KIA와의 승차도 1경기차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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