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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람14

두산 vs SK 6차전 리뷰 - 두산, 705일만에 1위 등극 두산이 드디어 선두로 치고 나섰다. 두산은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시즌 6차전에서 타선의 집중력과 상대 실책에 편승해 5:2 승리를 거두며 SK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올시즌 SK를 상대로 3연승을 기록한 팀은 7개구단 중 두산이 유일하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25승(2무 13패)째를 올리며 승률에서 SK에 앞서 팀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팀은 고효준과 홍상삼, 페이스가 좋은 투수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둘 다 5이닝을 채우지 못한채 강판당했다. 고효준은 1회 삼자범퇴로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이닝을 거듭할수록 투구 내용이 나빠졌다. 3회 만루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지만 결국 4회 고비를 넘기지는 못했다. 4회초 최준석의 안타를 시작으로 손시헌의 볼넷, 이원석의 적시타로 1점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 2009. 5. 24.
두산 vs SK 5차전 리뷰 - 정수빈 이틀 연속 홈런포로 SK를 잡다 새로운 깜짝스타의 출현일까? 두산 베어스의 고졸 루키 정수빈이 연일 일을 내고 있다. 전날 SK전에서는 12회초 쐐기 투런포로 프로 첫 홈런신고를 화끈하게 하더니, 오늘 경기에서도 SK 전병두를 상대로 6회초 결승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두산은 정재훈의 호투와 정수빈의 결승 홈런포에 힘입어 전날에 이어 SK에 2:1 승리를 거뒀다. 정재훈은 5이닝동안 4안타 2볼넷만을 허용하며 1실점,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김경문감독은 정재훈에 이어 고창성(3이닝 2안타 무실점) - 이용찬(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최강계투진을 내세워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SK 선발 전병두로서는 아쉬운 게임이었다. 6.2이닝동안 5안타 2볼넷으로 2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무려 13개의 탈삼진을 빼앗으.. 2009.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