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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74

똑딱이 디카 3파전 - 삼성 WB2000 vs 소니 WX5, 후지 F3000EXR 한동안 잠잠했던 지름신이 강림하는 순간입니다. 올 봄에 삼성 WB2000과 소니 HX5V, 이 두 기종을 두고 심각한 고민을 했던 적이 있었지요. 물론 그때는 아주 현실적인 판단 하에 지름을 과감하게 물리쳤었습니다. 지금도 그때와 상황은 크게 달라진 게 아닌데도 이번 지름신은 동장군과 함께 들이닥치는 것 같네요. 이번에 영입 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세가지 모델입니다. 역시나 삼성 WB2000이 여전히 눈앞에 아른거리고 있고, 소니의 WX5, 후지의 F300 EXR이 새로운 후보군에 올랐습니다. WB2000은 전작인 WB1000을 직접 써 본 경험(물론 보름만에 분실)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검증이 되었다는 면에서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제가 똑딱이 디카(정확히는 컴팩트 디지.. 2010. 11. 26.
컴팩트 디카의 팔방미인 삼성 WB2000 WB1000이라는 컴팩트 디카를 사용해 본 적이 있었다. DSLR 유저의 서브 디카 용도로는 제격인 스펙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화질이야 그 눈높이에 비해서는 조금 모자란 구석이 있었지만, 그만한 가격에 그 정도 기능에 그 정도 화질이면 대충 만족할만한 수준의 디카였다고 생각된다. 아쉬웠던 건 완벽하게 WB1000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어디에서 잃어버린 지도 모를만큼 정신없이 헤어져야 했다는 것이다. 그 일이 있은 이후 컴팩트 디카에 대해서는 일절 관심을 끊고 있었는데 지난주 해외출장을 간다는 동료직원이 카메라 추천을 해달라고 하길래 간만에 또 인터넷을 기웃거려 보다가 WB2000을 접하게 됐다. 원래는 나의 지름 희망목록에 올라 있던 소니 HX5V을 추천하려고 했는데 가격적인 면이나 여러가지를 고려해보니.. 2010. 9. 7.
사진과 동영상을 한번에 해결, 소니 하이엔드 디카 hx5v 또한번 뜬금없이 지름신이 찾아오셨다. 여행 다니며 사진찍는 걸 좋아하다보니 DSLR 카메라는 필수다. 사진 찍는 맛이나 결과물을 생각한다면 역시나 DSLR이 제 격이겠지만 동영상이 아쉬웠다. 물론 5D 막투 하나면 사진과 풀HD급 동영상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지만 서브급으로 부담없이 들고 다니며 사진과 동영상을 찍기에 적합한 기종을 찾다보니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소니의 hx5v라는 기종이었다. 애시당초는 wx1이라는 카메라를 유심히 보고 있었다. 일단 가격대가 그리 높지 않은 것이 좋았고, 무엇보다 24mm 광각이 매력적이었다. 풍경사진에 광각은 필수 아니겠는가. 1280x720급의 HD 동영상도 초당 30프레임으로 찍을 수 있으니 큰 부담없이 찍기에 아주 적합해 보였다. 그러다 눈에 띈 것이 hx5.. 2010. 6. 26.
새로운 카메라의 트렌드가 될 수 있을까? 소니 NEX-5, NEX-3 한동안 카메라 쪽에는 애써 관심을 갖지 않으려고 노력해 왔는데 오늘 예상외의 복병을 만났습니다. 어차피 메인은 DSLR을 쓸 거고, 서브용으로 컴팩트 디카를 하나 알아보던 중 소니에서 새로 출시되는 NEX-5를 알게 됐습니다. 세계 최경량 최소형의 렌즈교환식 카메라라고 소개되어 있네요. 이전에 올림푸스나 파나소닉, 최근에는 삼성 NX-10 등 이런 비슷한 형태의 카메라들이 많이 나오긴 했었는데 뭔가 조금씩 부족한 것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카메라를 원하는 사람들은 "작고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 부담스럽지 않지만, 똑딱이스러운 화질은 원치 않는다. 아울러 1080i급의 Full HD 동영상도 찍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구요. 몇몇 리뷰를 보니 평들이 좋.. 2010. 6. 8.
경주 수학여행에서 '1박2일'과 아름다운 이별을 한 김C 김C가 경주 수학여행을 통해 '1박2일' 멤버들과 아름다운 이별을 했습니다. 김C의 1박 2일 하차는 얼마전에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하차의 배경을 두고 외압설이 나오면서 설왕설래 말들이 많었었는데 오늘 방송에서 김C 본인이 "음악에 전념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네요. 그러면서 그동안 프로그램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는 것도 아울러 밝혔는데요. 개인적으로 1박2일에서 유지해오고 있던 김C의 캐릭터에 대해 긍정적을 생각해 왔기 때문에 그의 이번 하차 결정이 아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야생 리얼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1박2일 프로그램에 김C가 적응하기란 정말 쉽지 않았을 겁니다. 김C는 지나치게 진지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여섯 명의 출연자들에 비해 .. 2010. 6. 6.
헐크 이만수, 무릎팍도사 만나다 붉은 옷을 입은 파란피의 사나이 '헐크' 이만수가 MBC-TV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한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수석코치로 활약하고 있는 이만수 코치는 3월 3일과 3월 11일(밤 11시 5분) 두차례 방송에 출연해 프로야구 현역시절의 영광과 상처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미국 메이저리그 코치생활 때의 애환, 그리고 국내 프로무대에 복귀해 펼친 팬티 퍼포먼스 등에 대해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게 된다. 이날 방송에는 MC 김제동과 올라이즈 밴드, 그리고 유세윤을 대신해 김제동이 출연해 더욱 재미있는 야구 이야기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이만수 코치가 이들 MC 못지않은 구수한 입담을 펼쳤다고 한다. 혹여나 1997년 은퇴와 관련된 삼성구단과의 불편한 소문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올.. 2010. 3. 3.
아사다 마오, 부디 분해 하지 마오. "내가 할 수 있는 건 모두 다 했지만 분하다."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쇼트와 프리를 합쳐 205.50점을 얻어 은메달을 차지한 아사다 마오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 남긴 말이라 한다. 또 다시 '라이벌' 김연아에 밀려 2인자에 머물러야 하는 마오로서는 아쉬울 만도 하다. 그 심정이 어느 정도 이해는 간다. 한편으론 궁금하다. 그 '분함'이란 무엇에 대한 것일까? 최선을 다해 모든 것을 다 했지만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없는 자신의 한계에 대한 분함인지, 중요한 고비 때마다 자신의 발목을 잡는 김연아의 존재에 대한 분함일까? 물론 미루어 짐작컨대 분명 전자일 것이다. 곰곰히 생각해 보자면 마오로서는 분함 보다는 부끄러움을 느껴야 하는 게 아닐까 싶다. 치명적 실수를 여러 차례 .. 2010. 2. 27.
Unlimited Notebook, ASUS UL20A ASUS UL20A 모델은 '울트라 씬' 기종 중 흔치 않은 12인치 모델이다. 13.3인치 모델인 UL30A과 비교해 디자인은 동일하나 CPU를 포함한 세부 스펙에서 조금 차이가 난다. 성능과 가격을 조금씩 낮춘 UL30A의 다운그레이드 모델이라 봐도 무방하겠다. 해상도는 1366*768로 다른 기종들과 동일하다. 인텔 듀얼코어 CPU ULV SU2300(1.2G)에 램은 기본 4G를 제공한다. HDD는 250G로 저장공간도 충분하다. 두께 1인치 미만으로 진정한 울트라 씬이라 할 수 있다. 경쟁모델인 MSI의 X340이나 에이서의 1810TZ, 3810TZ에 비해서도 디자인면에서는 꿀리지 않을 것 같다. 배터리는 6셀이며 제조사에서는 최대 8시간 이상 구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실제 사용시간은.. 2009. 11. 23.
넷북의 시대는 갔다. 대세는 '울트라 씬' 한때 넷북 열풍이 휘몰아치던 때가 있었다. 9인치에서 10인치급의 1024*600 해상도와 아톰 CPU, 6셀 배터리로 무장한 넷북은 휴대성과 낮은 가격대를 무기로 시청자들의 구매욕구에 불을 당겼다. 에이서나 아수스, MSI 등 외산업체가 주류를 이루던 넷북 시장에 삼성과 LG가 가세함으로써 그야말로 넷북 천추전국시대가 전개되는가 싶더니, 이제 대세는 '울트라 씬'으로 넘어가는 추세다. 울트라 씬(Ultra Thin)은 말 그래도 아주 얇은, 초박형 본체를 일컫는 말이다. 넷북들은 10인치 이하의 휴대성과 저가형 가격대의 실용성을 내세우다보니 역시 디자인과 낮은 해상도가 불만거리였다. 넷북 사용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기존 노트북 유저들까지 울트라 씬 구매대열에 유입시키기기에 충분한 매력이 있음은 확실하.. 2009. 11. 23.
HP 2133 1주일간 써봤더니 넷북에 대한 호기심 탓에 무작정 중고로 구매했던 HP 2133. 이전에도 10.6인치 액정의 미니 노트북 후지쯔 P7230을 잠시 써봤지만 7230은 넷북의 범주에 넣기엔 성능과 가격이 높은 기종이었다. 생애 첫 넷북 HP2133에 대해서는 사실 큰 기대도 없었다. 이미 이런저런 리뷰를 통해서 장점과 단점에 대해 익히 알고 있던 터였다. 부팅을 하고 나니 비스타 초기화가 시작되었다. 아톰 CPU에 비스타를 운영체제로 선택한 회사들은 도대체 무슨 배짱인지 알 수 없다. 무겁기도 무겁거니와 부팅하는데도 한참이다. 성질 급한 사람은 정말 버텨나기 힘들 정도다. 다들 그렇게 하듯 윈도우 XP로 다그할 수 밖에 없었다. 왠만하면 이쁜 비스타로 버텨볼까 했는데 쉽지 않았다. 다행히 XP CD와 드라이브를 판매자께서.. 2009. 3. 31.
넷북의 최고봉 소니 바이오P 예전부터 그랬다. 소니의 디자인은 뭔가 사람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할만큼 독특하고 참신했다. 요즘 젊은 사람들 표현으로 하자면 '간지 하나는 작살'이다. 그래서인지 특히나 여성들에게 소니의 인기는 대단히 높은 편이다. 그 인기가 매출로 이어지지 못하는 단 하나의 이유는 바로 '가격' 때문이다. 가격대비 성능비가 낮기로 유명한 소니에서 또하나의 역작(?)을 출시했다. 출시 전부터 이미 화제를 몰고 다녔던 소니의 넷북 바이오P가 그것이다. 다지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소니답게 이번 넷북 역시 많은 사람들이 군침을 흘리게 만들 만한 물건이다. 수시로 통장 잔액을 확인해 보게 하는 매력적인 넷북, 그래서 많은 유저들을 지름의 유혹에 무릎끓게 만들고야 마는 무서운 녀석임이 분명하다. 디자인? 이렇게 생겼다. 뭔가.. 2009. 3. 31.
신해철 '욕설 강연' 논란? 알고보니 별것도 아니네 얼마전 한 입시학원 광고 출연으로 한바탕 파문을 일으켰던 신해철이 또한번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고려대에서 신입생을 대상으로 열린 특강에서 일어났다. 신해철은 이 자리에서 신입생을 대상으로 '청춘, 네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사건의 주요 개요는 이렇다. 신해철이 자신의 대학생활 경험을 토대로 대학 새내기들에게 꿈과 희망, 열정에 대해 특강하는 도중에 비속어를 사용해 물의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강의 앞머리에서는 최근 자신의 입시학원 광고출연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네티즌의 비난에 대해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당연히 평소의 그답게 표현에는 거침이 없었다. 어차피 욕먹을 각오하고 한 얘기일 것이다. 영생의 길을 걷고 있는 신해철이니 세간의 비난이 크게 부담스럽지도 않을 지.. 2009.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