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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野球·Baseball

롯데, 후반기 첫 위닝 시리즈 가능할까? - 삼성 vs 롯데 13차전 프리뷰

by 푸른가람 2012.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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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4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5일 사직구장에서 롯데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삼성은 고든을 선발로 등판시켜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시즌 6승 3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하고 있는 고든은 롯데전 3경기에서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2.95의 평균자책점으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7월 19일 한화와의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1⅔이닝 6안타 1볼넷으로 5실점하며 부진했던 고든은 후반기 들어서는 안정을 되찾아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7월 28일 넥센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6승째를 올리긴 했지만 안타수(3개)에 비해 5개의 사사구를 내줬던 점은 아쉬웠다. 롯데와의 일전에서도 제구의 안정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승부의 관건으로 보여진다.

 


에이스 유먼을 내세우고도 삼성 중심타선의 장타력에 무너지며 4일 삼성전을 1-6으로 내준 롯데는 송승준을 5일 경기 선발로 예고했다. 후반기 들어 단 한차례의 위닝 시리즈를 기록하고 있지 못한 롯데로서는 또한번 배수의 진을 쳐야 하는 상황이다. 시즌 4승 9패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중인 송승준은 올시즌 삼성과 2번 만나 모두 패했고 평균자책점도 3.97로 만족스럽지 못하다.

최근 다섯 경기 투구내용도 좋지 못하다. 다섯 번의 선발 등판에서 무려 3패를 떠안고 있고 5이닝을 넘긴 경기가 단 한번도 없다. 7월 8일 삼성전에서는 4이닝 7안타 1사사구로 5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승엽, 최형우에게 5타수 3안타를 허용했고, 박석민에게는 5타수 2안타에 홈런까지 허용하며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송승준으로서는 삼성 중심타선과의 승부가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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