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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왕 김탁구2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청주 수암골 전국의 벽화마을들도 이제 각자의 독특한 색깔을 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예전에 벽화마을이 흔치 않았을 때야 모르겠지만 비슷비슷한 프로젝트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마당이니 오랫동안 각광받으려면 뭔가 차별되는 아이템이 한두가지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흔히 수암골로 불리는 청주시 상당구 수암골목 1번지 역시 골목을 채우고 있는 벽화들로 이름난 명소다. 원래 이곳은 한국전쟁때 피란민들이 모여 살았던 곳으로 청주의 대표적인 달동네였다고 한다. 슬레트 지붕을 얹은 좁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이 동네가 지금의 모습으로 달라진 것은 지난 2007년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이곳에 벽화를 그리기 시작하면서 부터이다. 희뿌연 시멘트 벽에 알록달록한 벽화들이 그려지면서 골목은 생기를 얻기 시작했다. 알음알음으로.. 2011. 3. 18.
제빵왕 김탁구 얼마전부터 관심갖고 보고 있는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시청률 4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한다. 지난주 구회장과 김탁구의 재회장면은 정말 압권이었다. 연기란 이런 것이란 걸 전광렬이 제대로 보여줬다고 할까. 그 감동스런 장면에 끌려 오늘도 기대를 갖고 채널을 돌렸는데 뭔가 고리타분하고 정형화된 드라마의 전개가 눈에 보인다. 어차피 우리나라 드라마가 거기서 거기겠지만 한번 실망하고 나면 역시나 몰입도가 떨어져 버린다. 내겐 역시 각본없는 드라마, 야구가 제격인가 보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지..ㅋ 아~ 그러고 보니 야구도 양신 떠밀리듯 은퇴선언한 이후론 영 흥미가 떨어져 버렸다. 무슨 낙으로 사나? 2010.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