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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금메달2

SK vs 슝디전으로 살펴본 대만야구 "만만찮다" 이상하게도 이번 SK와 슝디 간의 한국 vs 대만 클럽 챔피언전에 대한 글이 그다지 눈에 많이 띄질 않네요. 양국 프로리그간의 수준 차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인만큼 팬들의 관심이 떨어지는 것이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조금 의외긴 합니다. 경기를 앞두고 SK가 힘과 세기에서 대만의 슝디 엘리펀츠를 압도할 것이라고 기대를 했었는데 결과는 예상을 빗나갔습니다. 1차전은 9회말 극적인 끝내기 승부로 슝디가 SK에 3:2 승리를 거뒀고, 2차전에서는 절치부심한 SK가 5:2 승리로 사이좋게 1승 1패를 나눠 가졌지만 SK 김성근 감독 입장에서는 뒷맛이 개운찮을 것 같습니다. 김성근 감독 스스로도 "1차전에서는 나의 실수가 만았다"고 얘기할 정도로 군데군데 아쉬운 부분이 많았던 게임이었습니다. 2차전 역시 경기 중반부.. 2010. 11. 6.
광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24인 퍼즐 맞추기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나갈 야구대표팀 최종엔트리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어처구니 없게도 야구가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제외되는 바람에 프로야구 선수들이 정당하게 병역을 면제받을 수 있는 기회는 사실상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뿐이다. 이번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선발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당초 22명이었던 야구대표 최종 엔트리가 24명으로 늘어난 것은 다행스런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병역 미필 선수들에게 무작정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불과 4년전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출전국들의 수준을 만만하게 보고 미필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꾸렸다 치욕을 맛봤던 야구계가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대표선수 선발의 최우선 고려요인으로 꼽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 2010.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