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채태인 부진1 부진이 아니라 이것이 실력이다 - 삼성 vs SK 2차전 리뷰 연패 탈출을 위해 애를 써봤지만 SK의 높은 벽을 넘기에는 삼성의 전력이 너무 허약했다. 전날 패배에 이어 시즌 2차전에서도 5:8로 완패하며 팀 순위에서도 7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워낙에 한화의 하향세가 심한 탓에 꼴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위안삼아야 하는 것이 요즘 삼성의 형편이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지난해 아시아시리즈 제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던 류중일호의 삼성으로선 자존심이 한없이 구겨지는 상황의 연속이다. 개막 초 어수선한 상황에서야 조금 지나면 정상궤도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라도 있었지만 경기를 거듭하면서는 단순한 일시적 부진이 아닌, 실력이 겨우 이 정도 밖에 안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상태라고 볼 수 있겠다. SK와의 1차전에서는 선발 차우찬이 2회 대량실점하며.. 2012. 4.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