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의 즐거움37 오늘을 즐기고 내일을 꿈꾸다 추신수라는 이름은 내게 참 익숙하다. 나 뿐만 아니라 야구를 왠만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다들 그렇겠지만. 20년 동안 치고 달리고 던지고, 온통 야구에만 푹 빠져 살던 부산 사나이 추신수가 이번에 책을 펴냈다. '오늘을 즐기고 내일을 꿈꾸다'라는 제목의 이 책은 추신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보통 사람들의 인생이 그러하듯 그 속에는 화려했던 영광의 기억도 있을 것이며, 홀홀단신 미국으로 떠나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며 고통스러웠던 시절의 아픈 기억도 있다. 지금에 와서는 이렇게 글을 통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사실 그동안 만리타향에서 보이지 않는 차별에 홀로 견디며 앞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뚜벅뚜벅 걸어왔을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 감히 얘기할 순 없을 것 같다. .. 2011. 4. 6.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