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13 2011 티스토리 탁상달력 사진공모전 발표.. 마지막 남은 한달, 12월의 첫날이 밝았다. 사실 큰 의미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작은 것에서 의미를 찾아보고 싶었는데, 희망과는 다르게 그 출발은 별로 만족스럽지 못했다. 혹시나 하는 기대로 수십여일을 기다려 왔던 어느 공모전 발표가 오전에 왔다. 설마 참가상은 받지 않겠냐 하던 당초의 자만심은 당선자 명단 그 어디에서 내이름 석자가 없음을 확인하고 여지없이 무너졌다. 처음에는 황당함, 조금 지나서는 잘못 본 게 아닐까, 뭔가 착오가 있는 것일거다 하는 2단계로 전이되더니 그리고는 담담하게 현실을 받아들이게 되더라. 역시 다들 멋진 사진과 글들이었다. 충분히 상을 받을만한 자격이 충분하다. 나는 그저 예전에 블로그에 올렸던 글들을 손쉽게 링크하거나, 그래도 복사해 옮기는 단순하고도 짧은 수고만으로 .. 2010. 12. 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