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1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 천연균과 마르크스에서 찾은 진정한 삶의 가치와 노동의 의미 일본의 어느 작은 시골빵집에서 몇년 동안 빵을 구워오고 있는 사람이 바라본 자본주의의 문제점, 그리고 그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해결방안. 라는 작은 책에 담겨진 큰 담론이다. 경제학 전공자나 경제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일반인이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온전히 이해하기란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이 책을 지은 와타나베 이타루 역시 경제학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가 대학 졸업 후 취직했던 유기채소 판매회사에서 몸소 체험했던 자본주의의 어두운 그늘을 벗어나 '다루마리'라는 빵집을 통해 자본주의의 대안을 찾아 나가는 과정이 에 흥미롭게 전개되어 있다. 그는 자본주의의 근원적 문제점을 썩지 않는 경제에서 찾고 있다. 보다 많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 노동력을 착취하고, 과학기술의 혁신으로 얻은 과실이 사회 전체에 .. 2015. 9. 6. 이전 1 다음